
〈좋은 글, 잘된 문장은 이렇게 쓴다〉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좋은 글, 잘된 문장은 이렇게 쓴다>
(강신재 외, 문학사상사)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전업 작가나 저널리스트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글로 먹고사는 이들이 글쓰기의 길을 어떻게 헤쳐나왔는지를 훑어보는 것은 글쓰기를 배우려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본보기 사례가 된다. <좋은 글, 잘된 문장은 이렇게 쓴다>는 소설가ㆍ시인ㆍ비평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 50명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문장 수련기에 도움이 되었던 스승과 책들을 소개한 책이다. 본보기 사례 50개가 모여 있는 셈이다. 부제인 ‘중견 문인 50인이 밝힌 문장 수업 과정과 글쓰기 비결의 전부’는 책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문인 각자가 평생을 거쳐 쌓아 온 글쓰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단순 명료하게 정리돼 있는 점,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 소개돼 있는 점, 글쓰기가 극도로 힘들어질 때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다는 점 등은 이 책이 내세울 만한 장점들이다. ‘분명하고 깊게 생각하기’(김대행), ‘감동적인 글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없다’(김승옥), ‘고독한 싸움 끝에 완성된 하나의 문장’(박연구), ‘쉽게 쓰기의 어려움’(이형기), ‘뜯어고치는 일에 인색하지 말 것’(호영송) 등 각 필자가 쓴 글의 제목들만 봐도 이들이 글쓰기에 쏟아부은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강신재 외, 문학사상사)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전업 작가나 저널리스트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글로 먹고사는 이들이 글쓰기의 길을 어떻게 헤쳐나왔는지를 훑어보는 것은 글쓰기를 배우려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본보기 사례가 된다. <좋은 글, 잘된 문장은 이렇게 쓴다>는 소설가ㆍ시인ㆍ비평가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 50명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문장 수련기에 도움이 되었던 스승과 책들을 소개한 책이다. 본보기 사례 50개가 모여 있는 셈이다. 부제인 ‘중견 문인 50인이 밝힌 문장 수업 과정과 글쓰기 비결의 전부’는 책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문인 각자가 평생을 거쳐 쌓아 온 글쓰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단순 명료하게 정리돼 있는 점,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 소개돼 있는 점, 글쓰기가 극도로 힘들어질 때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다는 점 등은 이 책이 내세울 만한 장점들이다. ‘분명하고 깊게 생각하기’(김대행), ‘감동적인 글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없다’(김승옥), ‘고독한 싸움 끝에 완성된 하나의 문장’(박연구), ‘쉽게 쓰기의 어려움’(이형기), ‘뜯어고치는 일에 인색하지 말 것’(호영송) 등 각 필자가 쓴 글의 제목들만 봐도 이들이 글쓰기에 쏟아부은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