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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글쓰기 잘하면 문제해결도 쑥쑥

등록 2008-06-08 17:01

〈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
〈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
글쓰기필독서 / [난이도 = 중2~고1]

<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
(린다 플라워 지음, 원진숙·황정현 옮김. 동문선)

흔히 논술고사 과정에서 평가하는 수험생의 능력 가운데 하나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꼽는다. 논술고사, 즉 글쓰기와 문제해결 능력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인데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는 언뜻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글쓰기를 잘하면 정말 문제해결의 능력도 좋아지는 것일까.

<글쓰기의 문제해결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쓰기를 ‘목표지향적 문제해결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여느 글쓰기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좋은 글은 어떤 것인가’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는 ‘글쓰기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몇년전부터 강조되고 있는 ‘과정 중심의 글쓰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담은 책인 셈이다. 또 글쓰기 과정에서 필자는 어떤 생각의 경로를 거치게 되는지를 한 눈에 보이도록 드러냄으로써 글쓰기의 본질에 접근하려 한다. 글을 계획하는 법,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조직하는 법, 독자를 위해 글을 고쳐쓰는 법 등에 대한 원리와 전략들도 소개된다.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글쓰기 강좌를 통해 다듬어진 것들이어서 쓰임새가 넓다.

저자는 문제해결적 방법으로 글쓰기에 접근하려면 두 가지 신화를 깨야 한다고 말한다. 첫번째는 글쓰기를 단순히 재능의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다. 또 하나는 글쓰기는 개인의 영감에 의존해야 한다는 믿음이다. 저자는 재능이 없거나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도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행계획 세우기, 시험보기, 결정하기, 요청하기 등과 같은 문제해결 과정과 글쓰기는 닮은 꼴이라는 것이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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