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박성화(왼쪽)군 과 임예은(오른쪽)양. 이들은 이곳 학교에는 전교1등, 전교 꼴등이 존재하지 않으며, 학생 간 입시경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국제] 입시경쟁 없는 필리핀 교육
<바이러스> 김명진 사진전문기자가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일정으로 필리핀 현지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 취재에서는 우리나라 교육과 필리핀 교육 시스템을 분석하고, 필리핀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의 학교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필리핀 공립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필리핀에도 대안 교육이라는것이 있을까?
본 기자는 공립학교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학교를 우리나라의 공립학교와 우리나라의 특수목적학교(대안계, 미션스쿨, 특성화 고등학교)를 비교분석해 보았다. 미션스쿨 학생의 취재는 비교적 쉬웠으나 공립학교의 학생과 교사 등은 대면 인터뷰가 불가능 하였다.
따라서 본 기자 가이드가 연결해준 전직 공립학교 교사와 전화 인터뷰를 할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은, 강제 야간 자율학습이 있는지, 소지품 검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인터뷰였다.
이 전직교사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요구했다. 절대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전직교사는 일단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야간자율학습이 없다고 말했다. 밤 늦게 공부하는 일이 없다고 했다. 두발 복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각 학교마다 개별 규정이 있어, 두발 복장 규제가 ‘있는 학교’가 있고, ‘없는 학교’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교복은 거의 모든 학교가 있다고 말했다. 소지품 검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가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 허가국 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 건물 입구에 경비원들이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고, 총기와 폭발물, 흉기같은 것을 X-Ray기계로확인한다고 말했다. 본 기자가 ‘그럼, 교사가 의심으로만 강압적으로 가방을 열어 검사를 하는일이 없나?’라고 추가 질문을 던졌을 때, 전직교사는 아무리 흉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사 앞에서 가방을 열게하고,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공립학교 외에도 사립학교가 있다. 특수목적고등학교도 있고, 특성화 고등학교도 있다. 또한 종교 재단에서 설립한 미션 스쿨이 있다. 필리핀의 사립학교를 탐방하기 위하여 여러 학교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그중 미션스쿨의 하나인 Faith Academy 에 다니고 있는 2명의 한국 학생이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이 학생들은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었으며, 이름 공개와 사진촬영에도 동의하였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우선 이곳 필리핀에 온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 난 4년(박성화군), 난 3년(임예은양) 되었다. 학교의 수업은 보통 몇시부터 시작하고 언제 수업이 끝나는가? - 보통 8시에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시간은 약 50분 이며, 교과별 교실 이동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꼭 1교시 시간에 배정된다. 1교시에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학교에서, 중 고등학생 위주로 실시되는 (강제)야간 자율학습이 있는가? - 전혀 없다. 공식 적인 수업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집에 가곤 한다. 학교는 저녁이 되면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해서 잠이 부족한 일은 없다. 학교 점심시간에 점심 식사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 급식을 신청한 학생에 한해서 급식을 실시하고,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배달 가능한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서 음식을 시킨다. 주로 피자나 치킨 햄버거 등 이다. 학생들간의 사이는 어떠한가? 이곳도 학교폭력이나 왕따같은 것이 있는가? - 없다고 보면 된다. 학생들이 서로서로 다 친하다. 또한 폭력을 행사하면 경고조치가 들어가고 경고를 많이 먹은 학생은 바로 퇴학 조치가 된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간혹,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가 이루어 진다. 이곳에서도 그런일이 있는가? - 절대로 없다. 소지품 검사는 하지 않는다. 아마 이곳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를 한다면 적지않은 반발이 일어날 것이다. 학생들 중에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가? 학습지나, 공부방 같은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 사교육을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없다. 간혹 한국 유학생들이 가끔씩 학습지를 하는것을 보았다. 그렇지만 현지 청소년 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을뿐더러 이곳은 학원같은 사교육 없소 조차 없다고 보면 된다. 두발규제가 있는가? - 두발규제는 다양하다.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다. 그러나 두발규제가 있는 학교라 하더라도 거의 학생과 교사 자체가 단속도 하지 않을뿐더러 규제를 넘는다 하더라도 제제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라고 보면 된다. 인터뷰 학생 학교 연혁 -Faith Academy 는 맨 처음 1957년 필리핀 마닐라에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세워 졌다. 이 학교는 미션 스쿨로서 기독교 정신으로 새워진학교이다. 본 기자가 취재한 학생들은 Faith Academy 민다나오 다바오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이다. 민다나오 다바오 캠퍼스는 1984년 열였다. 그리고 1988년 한번 캠퍼스를 이전한 경력이 이 있다. 2008년 현재, 세계적인 기독교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김명진 사진전문기자 gimpressphotographer@gmail.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 전직교사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요구했다. 절대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전직교사는 일단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야간자율학습이 없다고 말했다. 밤 늦게 공부하는 일이 없다고 했다. 두발 복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각 학교마다 개별 규정이 있어, 두발 복장 규제가 ‘있는 학교’가 있고, ‘없는 학교’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교복은 거의 모든 학교가 있다고 말했다. 소지품 검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가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 허가국 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 건물 입구에 경비원들이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고, 총기와 폭발물, 흉기같은 것을 X-Ray기계로확인한다고 말했다. 본 기자가 ‘그럼, 교사가 의심으로만 강압적으로 가방을 열어 검사를 하는일이 없나?’라고 추가 질문을 던졌을 때, 전직교사는 아무리 흉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사 앞에서 가방을 열게하고,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공립학교 외에도 사립학교가 있다. 특수목적고등학교도 있고, 특성화 고등학교도 있다. 또한 종교 재단에서 설립한 미션 스쿨이 있다. 필리핀의 사립학교를 탐방하기 위하여 여러 학교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그중 미션스쿨의 하나인 Faith Academy 에 다니고 있는 2명의 한국 학생이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이 학생들은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었으며, 이름 공개와 사진촬영에도 동의하였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우선 이곳 필리핀에 온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 난 4년(박성화군), 난 3년(임예은양) 되었다. 학교의 수업은 보통 몇시부터 시작하고 언제 수업이 끝나는가? - 보통 8시에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시간은 약 50분 이며, 교과별 교실 이동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담임선생님은 꼭 1교시 시간에 배정된다. 1교시에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학교에서, 중 고등학생 위주로 실시되는 (강제)야간 자율학습이 있는가? - 전혀 없다. 공식 적인 수업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집에 가곤 한다. 학교는 저녁이 되면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해서 잠이 부족한 일은 없다. 학교 점심시간에 점심 식사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 급식을 신청한 학생에 한해서 급식을 실시하고,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배달 가능한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서 음식을 시킨다. 주로 피자나 치킨 햄버거 등 이다. 학생들간의 사이는 어떠한가? 이곳도 학교폭력이나 왕따같은 것이 있는가? - 없다고 보면 된다. 학생들이 서로서로 다 친하다. 또한 폭력을 행사하면 경고조치가 들어가고 경고를 많이 먹은 학생은 바로 퇴학 조치가 된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간혹,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가 이루어 진다. 이곳에서도 그런일이 있는가? - 절대로 없다. 소지품 검사는 하지 않는다. 아마 이곳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를 한다면 적지않은 반발이 일어날 것이다. 학생들 중에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가? 학습지나, 공부방 같은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 사교육을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없다. 간혹 한국 유학생들이 가끔씩 학습지를 하는것을 보았다. 그렇지만 현지 청소년 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을뿐더러 이곳은 학원같은 사교육 없소 조차 없다고 보면 된다. 두발규제가 있는가? - 두발규제는 다양하다.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다. 그러나 두발규제가 있는 학교라 하더라도 거의 학생과 교사 자체가 단속도 하지 않을뿐더러 규제를 넘는다 하더라도 제제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라고 보면 된다. 인터뷰 학생 학교 연혁 -Faith Academy 는 맨 처음 1957년 필리핀 마닐라에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세워 졌다. 이 학교는 미션 스쿨로서 기독교 정신으로 새워진학교이다. 본 기자가 취재한 학생들은 Faith Academy 민다나오 다바오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이다. 민다나오 다바오 캠퍼스는 1984년 열였다. 그리고 1988년 한번 캠퍼스를 이전한 경력이 이 있다. 2008년 현재, 세계적인 기독교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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