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1】사법권 독립에 대한 도전인가, 이념적으로 편향된 판결인가
최근 정치적으로 이슈가 된 ‘시국사건’들에 대해 법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부와 여당, 검찰은 ‘법원이 이념적으로 좌편향됐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조·중·동과 일부 시민단체들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해선 침묵한 채 ‘사법부 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 삼권분립의 토대를 흔드는 ‘사법부 길들이기’의 문제점을 살펴봅니다.
【시사이슈2】<지붕 뚫고 하이킥>, 우리 시대 슬픈 자화상
<지붕 뚫고 하이킥>은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게 만드는 보기 드문 시트콤입니다. 최근 영어교육 다단계판매회사에 취업한 황정음 에피소드는 청년백수, 청년백조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의사 지훈에 대한 가정부 세경의 애틋한 사랑이 뛰어넘기 힘든 신분의 장벽을 만났을 때, 시청자들도 같이 울었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 감춰진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만나봅시다.
【논리vs논리】교과부의 고교 선진화 방안, 사교육 줄일 수 있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6일, 외고 등 특수목적고 입시제도 개선안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뼈대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전면적인 도입과 사교육영향 평가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일보>는 이번 방안이 제대로만 시행된다면 중학교 학습 문화를 바꾸고, 사교육 수요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겨레>는 이번 전형에도 사교육 유발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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