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이번주 아하!한겨레에는…

【시사이슈1】 범죄,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의 책임인가?

최근 여중생 성폭력 살해 사건 등을 계기로 강력한 범죄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량을 높이고 사형제를 부활한다고 범죄가 줄어들진 않습니다. 김길태 사건에서 보듯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다시 범죄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그대로 방치한 사회의 책임은 없는 걸까요? 범죄의 책임 소재를 짚어봅니다.

【시사이슈2】 ‘무소유’ 정신 남기고 떠난 법정 스님

지난 11일, 법정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법정 스님은 폐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론은 1면에 법정 스님의 입적 소식을 다뤘고,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애도했습니다. 법정 스님이 청빈한 종교인으로서 사회에 모범이 되었고 저작을 통해 알린 무소유 정신은 사람들의 거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스스로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봅시다.

【논리vs논리】 이건희의 경영복귀를 기다렸다?

지난 2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돌아왔습니다. 삼성전자 회장 자리입니다. 비자금 사건으로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퇴진한 지 23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말 단독 특별사면복권이 된 뒤 예상 경영복귀 시점보다 이른 결정입니다. 이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을 알아보고 이건희 회장 경영복귀의 의미와 영향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