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최윤아 기자의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기획 보도가 24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7일 24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본상 7건과 특별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은 △한겨레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문화방송(MBC)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서울신문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년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시비에스(CBS) ‘용돈 없는 청소년’ △경향신문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도’ △닷페이스 ‘탈시설: 당신 곁에 내가 살 권리’ 등이다.
특별상은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을 이어오다 36년 만에 복직한 노동운동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한겨레>의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기획 보도에 대해 “성별 분리가 되지 않은 채로 방치된 통계, 데이터 문제를 제기했다”며 “보도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