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을 기도했다 병원에 옮겨진 여성 재소자는 20여분 이상 호흡이 중단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원 응급실 도착 당시 이미 의식과 호흡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 관계자는 26일 “인공호흡기를 통해 가까스로 호흡을 되살려 냈지만, 자기 호흡이 30%밖에 안 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응급실에 왔을 때 이미 심한 뇌손상을 입어 의식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특별한 치료보다는 생명을 유지하는 치료만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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