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6일 올해 사법시험 3차 면접시험을 치른 1002명 가운데 26명이 ‘부적격 의심자’로 분류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다시 심층면접을 했다고 밝혔다.
심층면접이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3차 시험인 면접에서 부적격자로 의심되면 한번 더 면접을 치르는 제도다. 이에 따라 2002년 한명을 제외하고는 최근 10년 동안 탈락한 응시생이 없는 3차 면접에서 올해는 불합격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법무부는 2차 시험 합격자들한테 △국가관을 비롯한 윤리의식 △전문지식 △창의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한 뒤 부적격 의심자를 가려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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