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트렌드 레이더
⊙ 디자인이 간결한 옷에 화려한 스타킹을 신었던 지난 시즌은 잊고 이번 봄에는 화려한 옷에 은은한 무늬와 옅은 색상의 스타킹을 신어보자. ‘비비안’ 스타킹팀 조영아 엠디는 “가벼운 로맨틱 맥시멀리즘이 전반적으로 유행하면서 파스텔 톤보다는 깨끗하고 옅은 색상의 제품들이 많이 선보인다”며 “스타킹은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계열이나 분홍색, 살색 같은 색상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봄에 잘 어울리는 노란색이나 카푸치노 색상, 어두운 회색, 보라색 스타킹이 유행할 전망이다.
⊙ 티셔츠에 작품이나 일러스트 한 편을 담아 보는 건 어떨까.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유명 아티스트의 일러스트 작품과 그래픽 등 다양한 무늬를 담은 리 티(Re-T) 50여 종을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와 공동작업으로 제작한 ‘아트 라인’과 시각디자인 픽토그램을 인쇄한 ‘픽토 라인’, 자연을 나타내는 그래픽이 담긴 ‘에코 라인’ 등 세 종류의 라인이 나온다. ‘아트 라인’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사보와 송호은 작가의 공동 디자인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대.
⊙ 엘지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복과 일상복으로 두루 활용할 만한 여성용 트렌치코트형 고어텍스 재킷을 내놨다. 소매 부분에 금색 실로 꽃무늬 자수를 놓아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앞면에 주머니가 네 개 있어 휴대전화나 엠피3 플레이어 등 소품을 넣기에도 편하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로 경쾌한 느낌을 주고, 허리 부분에는 벨트가 있어 날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안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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