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밥도둑 깻잎무침

등록 2009-06-17 20:56

밥도둑 깻잎무침
밥도둑 깻잎무침
[매거진 esc] 지마켓과 함께하는 시골 밥상 공모전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를 하며 올해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어느덧 유월이 되었고 슬슬 날씨가 더워지네요. 이런 날씨에는 입맛을 잃어 건강을 해치기가 쉽지요. 이럴 때 잘 가꿔둔 나만의 채소가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전 특히 깻잎을 좋아하는데 무쳐 먹으면 입맛도 돋우며 밥 한 공기도 간단하게 뚝딱 해치울 수 있지요. 이건 모두 채소 가꾸는 데 최고의 전문가이신 저희 할머니 덕분입니다. 할머니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빌라인데, 옥상에서 채소를 기릅니다. 옥상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전부 저희 차지랍니다. 우선 화분입니다. 따뜻함을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스티로폼이 일반 화분에 비해 유용합니다. 구멍을 뚫고 모기장을 잘라내어 깔고 산에서 퍼 온 흙을 부으면 준비 완료! 김장할 때 쓰고 남은 배추 찌꺼기를 모아두었다가 거름으로 주면 채소가 잘 자라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아요. 비료를 사서 거름으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을 즈음에 식물을 모두 수확하고 났을 때 빈 화분에 음식물 찌꺼기들을 거름으로 주면 흙이 건강해져 이듬해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늘 껍질도 좋고, 조개껍데기도 좋습니다. 상추, 고추, 들깨, 부추를 심었습니다. 물은 아침에 한 번씩 꼬박꼬박 줍니다. 번거롭더라도 거르면 안 돼요. 줄기가 점점 자라나면 막대기로 버팀대를 세워주는 일도 필수입니다. 바람 부는 날에 쓰러지지 않게 끈으로 묶어주세요.

깻잎은 이미 무침으로 밥상에 올랐습니다. 양념장을 만들 때 수확한 고추를 송송 썰어 넣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깻잎무침입니다. 보람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이 맛은 그 누구도 재현해낼 수 없지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임채하/서울 중랑구 상봉1동

<한겨레>가 지마켓과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베란다 텃밭이나 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과 베란다 등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나만의 요령’을 함께 보내 주세요. 매주 한 분을 뽑아 40만원 상당의 지마켓 선물권과 가정에서 무공해로 길러 먹는 웰빙 새싹채소세트를 드립니다.


◎ 주제ㆍ분량 : 베란다 텃밭ㆍ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 1장 +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요령을 200자 원고지 4장 안팎으로. 단독주택의 마당 텃밭 제외. 사진 파일은 가로 15㎝ 이상 dpi 300 이상으로.

◎ 응모 방법 :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 접속해 esc를 클릭한 뒤 시골 밥상 공모란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 상품 : 지마켓 선물권 + 웰빙 새싹채소세트(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 발표·게재일 : 개별 연락/매주 목요일 요리면.

◎ 문의 : (02)710-0335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