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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통합 놀이터

등록 2012-05-16 17:42

[매거진 esc] 주말 어쩔 거야
표지기사에 나온 것처럼 언젠가부터 콘도는 스키장이나 워터파크를 끼고 있는 ‘리조트’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가족나들이의 정석 코스로 여겨지던 놀이공원이 워터파크로 확장됐다. 철저히 아이 위주인 놀이공원과 달리 워터파크는 온천수나 다양한 수중 마사지 시설 등을 내세우면서 3대를 아우르는 ‘가족놀이 시설’로 자리잡았다.

놀이공원처럼 차를 타고 한두시간 교외로 나가야 찾을 수 있었던 워터파크가 요새는 시내에도 부쩍 생겨났다. 교외지역처럼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없고 그만큼 놀이기구는 다양하지 않지만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잡은 찜질방과 결합돼 시원한 물놀이와 뜨끈한 한증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진정 한국식 도심형 세대통합 위락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시설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다 보니 소셜코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하여 나도 일전에 한 소셜코머스에 나온 서울 영등포구의 한 워터파크 할인입장권 3장을 냉큼 구입했다. 이번 주말 이곳에서 칠순의 할머니와 3살배기 아이까지 가족 3대의 친목을 도모하려고 한다. 늘 서로에게 치이던 식구들이 오랜만에 각자의 즐거움을 취사선택해 함께 즐길 수 있을 터이니 이것이야말로 ‘좋지 아니한가’.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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