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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은 곤란해

등록 2013-01-30 18:34

[매거진 esc]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추워도 너무 춥다. 방한 효과가 확실한 옷을 껴입으면 덜덜 떨 일은 없지만, 문제는 찬 바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얼굴 피부다. 낮은 습도와 온도, 강한 바람은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최악의 조건이다. 찬 공기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혈액순환도 둔화되고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붉어지고 민감해진다. 봄날이 오려면 많은 날이 남았으니 겨울철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할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건 보습이다. 충분히 촉촉하고 유수분이 잘 채워진 피부는 외부 자극에도 더 잘 견디고, 떼어내야 하는 각질도 덜 생긴다. 추위에 굴하지 않고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보습제가 피부 겉에 일종의 막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그 막이 오랜 시간 유지되기 위해서는 바르는 즉시 흡수되는 제품보다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피부 겉에서 오랫동안 촉촉함을 잃지 않는 오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좋다. 하지만 오일은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극명하게 대조되는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전에 소량으로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또한 겨울에 외출할 때 신경 쓰이는 것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홍조현상이다. 높은 실내외 온도차이 때문에 넓어진 혈관이 그대로 드러나 얼굴이 붉어지고,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가렵기까지 한 이 증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대비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날씨가 풀리면 절로 괜찮아지니까 다 나은 것 같고 발병 횟수도 줄어드니 말이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모세혈관확장증으로 번질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자.

먼저 알코올이나 산 성분처럼 자극적일 수 있는 성분 대신 진정 효과와 보습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과 산소를 피부에 공급하는 제품과,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제품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외출을 할 때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몸에 꼭 끼는 옷보다는 여유로운 옷을 입어 체온을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끝>

황민영 <얼루어> 기자

멜비타의 아피코스마 울트라 너리싱 크림(사진). 아카시아꿀과 로열젤리, 시어버터, 아르간오일을 함유해 피부를 자극 없이 촉촉하게 한다. 40㎖ 5만5000원. 차앤박화장품의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풀. 고순도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천연 아로마오일이 피부 보습막을 강화해 피부결을 매끈하게 한다. 10㎖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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