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결혼한 여자 직원이 사표를 냈다. 어디 이직하는 것도 아니고, 까닭이 궁금해 물어봤더니 몸이 아프단다. “좋겠어, 역시 남편님이 공무원이니 쿨하게 사표도 던지는구먼, 부러워 부러워.” 진짜 부러웠다,... 2011-11-10 10:51
눈이 미친 듯 퍼붓는 밤이었습니다.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것처럼 무척이나 고요했지만 눈 쏟아지던 풍광은 ‘미친 듯’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어두컴컴한 밤과 미친 듯 떨어지는 눈송이들을 헤집고 버... 2011-11-10 10:49
다들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이때, 유독 피돌기가 빨라지고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이들이 있다. 기온 뚝 떨어져 온세상이 ... 2011-11-10 10:48
“두 유 노 산다라박?” 한국에서 왔다는 인사에 유기농 레스토랑 종업원이 대뜸 질문을 던졌다. 필리핀 세부에서 2시간여 배를... 2011-11-03 11:41
EBS ‘천년의 밥상’ 오한샘 피디와 사각사각 ‘돼지고기 벌판’을 거닐다 “‘장기하와 아이들’이 저희 지면을 빛내주시면 너무... 2011-11-03 11:34
그해 여름은 너무 길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줄어들지 않는 빚더미와, 잘라도 잘라도 다시 생기는 도마뱀 꼬리 같은 연체이자는 정말 징그러웠다. 하루 일을 쉬면 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계산기를 두드려본... 2011-11-03 11:30
메일을 열어보니 반가운 편지가 한 통 와 있었다. <누들로드>를 진행했던 켄 홈이었다. 런던에 올 일이 있으니 같이 만... 2011-11-03 11:29
by 그림농부웰컴 2011-11-03 11:27
‘배낭족’이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박경우라는 여행가가 1981년 펴낸 <배낭족-한국 대학생 동남아 무전여행기&... 2011-11-03 11:24
고가·고급 SUV의 허세보다 작고 불편하고 귀엽고 이기적인 자동차를 내가 운동을 다니는 체육관은 서울 청담동 한복판에 있... 2011-11-03 11:23
데스 메탈 밴드를 결성하려 하는데, 마땅한 이름을 정하지 못하겠는가? 걱정하지 마시라. 정보의 보고 인터넷에는 ‘데스’와 ‘메탈’에 대한 무궁한 자료는 물론, 근사한 메탈 밴드 이름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프... 2011-11-03 11:19
시험기간 대학가는 모자의 바다다. 남녀 가릴 것 없이 ‘모자 장착 패션’에 돌입한다. 후줄근한 복학생도, 깔끔한 신입생도, ... 2011-11-03 11:18
‘인생 최고의 날’ 새까만 장례 의전차…도대체 왜 타는 거니 가을이 깊다. 가을바람이 불면 지갑에도 찬바람이 분다. 바야흐... 2011-11-03 11:17
Q 40대의 작가입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왜 나는 대단한 작품을 쓰려고 하는가”입니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왜 나는... 2011-11-03 11:02
식품회사에 다니는 주현우(39)씨는 출근할 때도 컨버스 운동화를 신는다. 회사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입기를 권장하면서 ‘운동... 2011-11-03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