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

등록 2017-07-24 00:44수정 2017-07-24 01:23

쑨양, 세계선수권 3연패 달성
박태환이 23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박태환이 23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랭킹 1위 쑨양(중국·3분41초38)이 자유형 400m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3분43초85)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획득했다.

박태환은 예선을 3분45초57, 4위로 통과해 6번 레인에 배정받았다.

그리고 바로 옆인 5번 레인에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이 자리했다.

박태환은 첫 50m를 25초82로 통과하며 가장 먼저 첫 번째 터치패드를 찍었고, 100m까지 54초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150m부터 쑨양의 역영이 시작됐다. 바로 옆 레인의 쑨양과 보조를 맞춰힘껏 물살을 가른 박태환은 페이스 조절에 애를 먹어 250m 지점에는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이미 쑨양이 한참 앞서간 가운데, 박태환은 막판 뒷심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박태환은 350~400m 구간 28초75로 오히려 8명 중 7위에 그치며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쑨양의 바로 옆에서 경기한 게 박태환에게는 '독'이 된 격이었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는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는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