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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꽈당’ 불운…최민정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

등록 2022-02-07 20:47수정 2022-02-07 21:14

최민정이 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500m 8강 3조 경기에서 넘어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최민정이 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500m 8강 3조 경기에서 넘어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4·성남시청)이 빙판의 저주 앞에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1분04초96을 기록해 4위로 들어와 탈락했다.

이날 최민정은 두 바퀴째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리던 중 넘어지며 뒤로 쳐졌다. 최민정이 넘어진 코너 구간은 훈련 때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도 여러 차례 넘어졌던 ‘마의 구간’이다. 최민정은 손으로 빙판을 강하게 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나쁜 손’ 중국 판커신도 이날 빙판에서 넘어지며 탈락했다. 판커신은 앞서가던 캐나다 선수와 뒤엉켜 쓰러지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베이징/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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