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 특집

‘실력 봤지?’ 황대헌·이준서·박장혁 나란히 1500m 준결승 진출

등록 2022-02-09 20:25수정 2022-02-09 20:40

7일 실격으로 금메달 놓친 헝가리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
황대헌이 8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훈련하던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황대헌이 8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훈련하던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깔끔한 질주로 1500m 준결승에 올랐다.

이준서(22)는 9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2조에서 2분18초630을 기록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스 초반 6명 가운데 5위로 시작한 이준서는 중반 이후부터 선두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전날 1000m 경기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던 이준서는 이번에도 중국 쑨 룽과 같은 조에 배정돼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두 선수 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벌어졌고, 이준서는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쑨 룽은 4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황대헌(23)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1500m 준준결승 3조에서 2분14초91를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전날 다짐한 대로 “더욱 깔끔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황대헌은 중국 선수와 같은 조에 배정되진 않았다.

박장혁이 9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장에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장혁이 9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장에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부상 투혼’ 박장혁(24)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장혁은 이날 1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2분12초116으로 3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장혁은 7일 경기 도중 왼쪽 손이 찢어져 11바늘을 꿰맨 상황에서도 투혼을 보이며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세 선수가 속한 조에서는 이번에도 페널티 판정이 있었다. 다만 각각 이탈리아, 미국, 카자흐스탄 선수가 페널티를 받아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편 7일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넘고도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던 헝가리 류 샤오린 산도르는 이날 1조 경기에서 2분9초213을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새로 썼다.

베이징/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