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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베이징, 올림픽 성화도 꺼졌다?

등록 2022-02-13 17:50수정 2022-02-13 17:54

<유에스에이투데이> 사진기자 13일 포착
성화는 그리스 신전에서 햇빛에 붙여와야
&lt;유에스에이투데이&gt;가 13일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성화대에 불이 꺼져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USATODAY 트위터 갈무리
<유에스에이투데이>가 13일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성화대에 불이 꺼져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USATODAY 트위터 갈무리

중국 베이징에 폭설·대설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 같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13일 소속 사진기자가 베이징 국립경기장 바깥 메달 광장 성화대에 불이 꺼진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눈보라 사이 성화대에 불씨가 남아 있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질의했으나, 조직위 대변인은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유적지 헤라 신전에서 태양 빛으로 채화한 불을 가져온 것이다. 아이오시는 “올림픽 성화는 오직 이 방법으로만 점화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역대 가장 소박한 규모의 성화가 쓰였다. 개막식 연출자인 장이머우 감독은 “새 시대의 저탄소 발전 기조를 표현하기 위한 형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성화가 꺼진 것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 당시 성화가 갑작스러운 폭풍에 꺼진 적이 있다. 현장에 있던 배관공이 신문지에 담뱃불을 통해 재점화를 시도했으나, 사태를 알아차린 올림픽위원회는 프로토콜에 맞춰 보조 불꽃으로 다시 성화에 불을 붙였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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