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발표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는 예상 밖 ‘강수’였다. 지난 10월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사건을 배당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아 ‘늑장수사’ 비판을 받았던 검찰이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27일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지면서 합류한 ‘특수통(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자신을 ‘최순실 국정농단’의 사실상 몸통으로 규정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째로 부정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6시간 만인 오후 5시10분께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자청해 검찰 수사 결과를 “심히 유감스럽다”며 정면으로 반...
야권은 20일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관계가 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자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재차 요구했다. 박 대통령의 검찰 수사 거부를 비난하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
새누리당 비박근혜계는 검찰 수사로 국정농단 범죄 혐의가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 추진을 주장하는 한편, 출당·제명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박계가 주축이 된 비상시국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당 윤리위원회가 즉각 박 대통령 출당·제명을 논의하라”고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
20일 국회에서 모인 야권 대선 주자들은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고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 문구를 작성하며 온도차를 드러냈다고 한다. 총리와 내각구성 문제를 논의하는 게 ...
“어머니가 깜짝 놀라셨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등의 각종 국정농단 행위를 ‘공모’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20일 오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대구에 사는 신동민(24)씨는 “나는 그래도 100만명이 모이니까 검찰이 수사는 좀 했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이번엔 나도 깜짝 놀랐다.” 오후에 박근혜 대통...
검찰이 20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이 상당 부분 공모관계에 있다’고 발표했지만, 새누리당 친박근혜계는 여전히 “단정하기 어렵다”고 대통령 엄호에 치중했다. 검찰 수사 결과를 ‘사상누각’이라고 깎아내린 청와대의 버티기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당내 비박계는 “혐의가 ...
야 3당은 20일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에는 일정 부분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최씨 등에게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은 것을 박 대통령에 대한 ‘면죄부 주기’로 규정하고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추가 수사를 요구했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