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자 청와대는 “나라 전체로 봐도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 아픈 일”이라는 차분한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고, 자유한국당은 “재판 결과를 간담 서늘하게 봐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날을 세웠다. ...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 등을 선고받자, 다수 시민들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는 선고공판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항의집회를 여는 등 반발했다.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증언을 이어온 노승일 전 케이(K)스포츠재단 부장은 ...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내려진 6일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이를 긴급 타전하며 주요하게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주문이 선고되기 전부터 재판장이 혐의에 대해 유죄를 판시하는 것을 전하면서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비시>는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이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으로 국정농단 1심이 6일 마침내 마무리됐다. 2016년 11월 국정농단의 한 축인 최순실씨가 1호로 구속기소된 뒤 1년5개월간 이어진 그야말로 ‘마라톤 재판’이었다. 2016년 9월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보도로 촉발된 ‘국정농단’ 의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전모가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