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 한쪽편에서 중국인 선수가 서브를 넣는다. 다른 한쪽편에서 받는 선수도 중국인이다. 중국 대표팀끼리 벌이는 단식경기가 아니다. 13일 열린 미국과 싱가포르의 여자단체 경기 모습이다. 싱가포르 대표팀 리 지아웨이는 베이징, 미국 대표팀 왕첸은 상하이 출신이다. 태어난 곳은 중국이지만, 그들은 베이징올림...
올 시즌 기록만 보면, 박태환(19·단국대1)의 남자자유형 1500m 메달 입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 한번도 공식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래서 아예 시즌 세계랭킹도 없다. 2006년 말 도하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에 오를 때 작성했던 아시아기록(14분55초03)이 그의 최고기록. 수영 전문가들이 박태환의 메달 입상...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닷새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금메달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보면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베이징올림픽 초반에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우선, 개최국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 우리 선수들에게는 큰 이점으로 작...
“이배영 선수는 금메달보다 더 값진 일을 했어요. 너무 멋있어요. 기운내요. 파이팅!”(아이디 백솔이) 연일 계속되는 금메달 행진과 함께 올림픽 전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의 선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선수들이 운영하는 미니홈피에서 만큼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은 보이지 않는다. 가장 화제를 끌고...
정경미(23.하이원)와 얄레니스 카스티요(쿠바)가 맞붙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4강전. 경기 초반 잠시 중단된 사이 정경미가 눈을 심하게 깜빡이며 뭔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경기는 진행됐지만 곧 정경미의 눈에서 콘택트렌즈가 빠져 나왔다. 심판은 매트 바닥에 떨어진 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