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에서 남미 팀에 한번도 이겨 본 적이 없는 일본이, 역대 월드컵에서 비유럽 팀에게는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8강 신화에 도전한다. 29일 밤 11시(한국시각) 남아공 프리토리아 로프터스퍼스펠트 경기장에서다. 두 팀 모두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에 ‘개근’중이다. 파...
■ “웸블리의 오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 독일 대표팀 공격수 토마스 뮐러,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결승에서는 독일이 오심골로 정반대 상황을 겪었다며. 당시 서독은 1966년 대회 결승에서 잉글랜드 제프 허스트의 슈팅이 골이 아닌데도 골로 인정돼 우승을 놓쳤다. ■ “브라질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지 ...
“1966년 이후 인류는 달에 착륙하는 등 많은 발전을 했지만, 여전히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조차 판단하지 못한다.” 역대 최악의 ‘오심 월드컵’이라는 오명 속에 16강전에서도 명백한 오심이 잇따르자, 영국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렇게 꼬집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오심은 경기의 흐름...
‘또다시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 4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북한은 이변의 주인공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처절했다. 26일(한국시각)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져 조별리그 3전 3패를 기록했다. “우리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
■ “두리 놈이 엉엉 우니까 내 코끝이 아프더라. 지는 울어도 되지만 나는 마이크가 있는데….” 차범근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 한국-우루과이전 뒤 자신의 미투데이에 글을 올려 패배로 안타까웠던 심경을 토로하며. ■ “한국은 비록 패배했지만 세계는 아시아 축구에 사과를 빚졌다.” 미국 <월스트리...
지역예선부터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각각 2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와 다음날 새벽 3시30분 16강전을 치른다. 둘은 16강 관문을 통과하면 8강전에서 격돌한다. G조 1위(2승1무) 브라질은 H조 2위(2승1패) 칠레와 맞붙는다. 브라질은...
26일 밤 11시에 치러진 한국의 첫 월드컵 원정 16강전의 수도권 시청률이 67.1%를 기록했다. <에스비에스>(SBS)는 “이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역대 단일 프로그램 최고치”라고 27일 밝혔다. 에이지비(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펼친 16강전의 전국 시청률은 65.3%(경기 시작부터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