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이끌어낸 재일동포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선거권 행사의 예습장으로 활용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위헌소송을 주도한 이건우 ‘재일국민조국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민연대’ 일본 쪽 간사 등 재일동포 시민단체 대표 10명은 25일 ‘재일...
‘사죄 기자회견’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올해 들어 일본에서 식품 유통기한 조작 등 소비자들의 분노를 산 ‘불상사’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사 사태 때 기자회견을 통해 어떻게 사죄하는 게 좋을지 알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런 수요에 맞춰 긴급기자회견 개최...
일본 정국이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일본 여당은 중의원을 통과해 현재 참의원에 계류 중인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 재개 관련법안이 참의원에서 부결되면, 중의원에서 재의결 처리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가 후쿠다 야스...
일본 정부가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새 입국제도와 관련해, 지문날인과 퇴거 명령을 거부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로 지문을 찍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성은 그동안 강제 지문채취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지문 제공’을 받는다는 식으로 표현해왔으나, 이런 방침은 어떤 식으로든 지문을 찍도록 만드...
총무성 산하의 재단법인 ‘일본 케이블비전’에 근무하는 히라카와 가즈코(60)는 지난 7월 정년을 맞았다. 그는 정년 몇개월 전부터 “불안해 잠을 못이뤘다”고 한다. 부양해야 할 자녀가 있는 그는 정년퇴직 뒤 재고용을 희망했으나 4월 거부당했다. 5년 전 여직원에 대한 승진차별 문제로 재단과 소송까지 가며 갈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