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63) 의원은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며 새로운 당청관계를 예고했다. 당내 인사도 “그동안 소외받은 이들을 위주로 하겠다”고 밝혀,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돼야 하...
차기 새누리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무성·서청원 의원이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비에스>(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도 서로를 자극하며 공방을 벌였다. 지난 10일 경산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서 후보가 “김 후보가 대권 포기 선언을 하면 ...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7·30 재보선 승리를 위한 정치권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여야가 서로 상대의 패를 먼저 보고 적합한 인물을 전략공천하겠다는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출마를 노리는 ‘스타급 의원’들도 지역을 두고 당 지도부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부산,...
할 말은 했다. 말도 에두르지 않고, 애매하지도 않았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민감한 질문에 입을 닫거나 얼버무리는 여느 ‘친박’(친 박근혜) 정치인들과는 조금 달랐다.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 24일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한 당일이었다. 서 당선자는 “자진사퇴가 맞다. 청문회...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26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잃게 되면서, 7·30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이 사상 최대 규모인 15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무죄 취지로 사건이 파기환송돼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 15곳 가운데 기존 새누리당 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피감기관이나 금융권 인사들에게서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원금 적절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박원석 정의당 의원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후원금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최 후보자는 ...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정보위원회를 상설 상임위로 만들자는 야당의 요구에 찬성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11일 국회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보위를 상설화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정보위의 존재가치를 살리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의 견제·감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