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친구 엘링입니다〉 노르웨이 작가 잉마르 암비에른센의 연작소설. 자폐증을 앓는 주인공 엘링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연작의 나머지 세 권이 함께 나왔다. 한희진 옮김/푸른숲·9000원.
〈회복하는 인간〉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신작 에세이집. 인생의 힘든 시기마다 자신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인물들, 그리고 전쟁 금지를 규정한 헌법 지키기 운동에 관한 글들이 묶였다. 서은혜 옮김/고즈윈·1만1800원.
〈혜성에 사는 사람들〉 일본 작가 시마다 마사히코(47)가 2003년에 완간한 3부작 ‘무한카논’ 시리즈의 제1부.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한 세기를 뛰어넘는 시간 동안 돌고 도는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난주 옮김/북스토리·1만3000원.
〈아름다운 여름〉 1940년대 이탈리아 신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체사레 파베세의 대표 3부작. 사랑과 죽음, 순수와 경험, 젊음과 노년 등 삶의 여러 국면을 다채롭게 그렸다. 김효정 옮김/청미래·상권 9800원, 하권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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