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국한문 혼용체가 아닌 완전한 국문체를 최초로 실현한 이인직의 소설. 원본과 현대어본을 한데 묶은 ‘신소설전집’(전10권)의 첫쨋권으로 나왔다. 뿔·1만1000원.
〈화양연가〉 이종민 전북대 영문과 교수가 국악과 가요, 종교음악과 월드뮤직을 넘나들며 사랑하는 음악들에 얽힌 이야기를 편지 형식에 담은 산문집. 이지출판·1만500원.
〈신의 그릇 1, 2〉 일본에서 국보로 대접받는 조선 사발 ‘이도다완’에 얽힌 비밀과 조선인의 예술혼을 역사소설로 그렸다. 사기장 신한균 지음/아우라·각권 1만원.
〈정여립, 몽상가의 자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대동세상을 꿈꾸었던 ‘혁명가’ 정여립(1546~1589)의 생애와 행적을 다룬 소설. 강흥수 지음/문학포럼·1만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문화대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성 불능인 사단장의 부인과 취사 담당 병사 사이의 위태로운 욕망과 권력의 널뛰기를 그려 판매금지되었던 중국 소설. 옌롄커 지음·김태성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