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소렌티노의 영화 <그레이트 뷰티>를 보면서 내가 가장 감탄했던 건 영화의 주인공 제프를 연기하는 토니 세르빌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쿨하게 나온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가 줄리오 안드레오티를 연기했던 <일 디보>를 전에 보았기 때문에 그가 훌륭한 배우이고 코미디언이었다는 걸 이미 알았다....
월드컵 시즌인 요즘. 밤새워 경기를 보느라 학교에서, 일터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가 12시간이나 되는 바람에 특히 한국 경기는 관람에 애로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죠. 드디어 지난 18일 아침 7시, 러시아를 상대로 한 한국의 첫 경기가 열렸는데요. 광화문에 약 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