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주(州) 당국이 에이즈 확산을 차단한다는 명분 아래 HIV(에이즈바이러스) 보균자 간 결혼을 주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영국 BBC에 따르면 바우치주 당국이 최근 수주일 간 짝을 지워준 HIV 보균자는 70여쌍에 달한다. 바우치주 에이즈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러완 모하메드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3일 오전 미군의 오인사격으로 이라크군 6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익명의 이라크 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50㎞에 있는 타르미야 지역에서 티그리스 강에 있던 미군 보트를 향해 이라크군이 공중에 경고 사격을 ...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는 1일 국가의 원유수익금을 약탈하는 관료체제를 해체하고 500만 국민에게 그 수익금을 직접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군사쿠데타 39주년일인 이날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리비아 국민을 관료적 형식주의로부터 해방하고 국가 예산을 부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법...
지난 24일 이라크 경찰은 디얄라주 바쿠바시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15세 소녀 라니아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라크 경찰은 이 소녀가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하기 직전 마음이 바뀌어 경찰에 자수했다고 발표했었다가 추후 검문검색 도중 이 소녀가 폭탄 조끼를 입은 것을 적발했다고 정정했다. 이라크 경...
수단의 민간항공기가 26일 공중에서 피랍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날 수단의 내전 지역인 다르푸르의 니아라 공항을 이륙한 직후 피랍됐다. 피랍 여객기는 승객들을 태우고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다르푸르에서는 2003년 2월 정부군과 기독교계 흑인 ...
이라크 디얄라주의 자룰라 지역 경찰 모집소 부근에서 26일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AP 통신은 사망자수가 최소 34명이라고 보도, 최근 이라크에서 몇 달간 일어난 폭탄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
이스라엘이 25일 팔레스타인 수감자 198명을 석방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평화협정 체결을 서두르려는 뜻이라고 이스라엘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이스라엘 교정청은 예수살렘 외곽 오페르 교도소에 갇혀 있던 수감자들을 베투니야 검문소로 이동시킨 뒤, 팔레...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아부그라이브 구역에서 24일 오후 9시께(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25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인근 팔루자의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목격자와 경찰 증언을 종합해 보면 자살폭탄 테러는 미군에 체포됐다 이날 석방된 아들을 환영하기 위해 족장인 아이드 살림 알-주바...
최근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소말리아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피랍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 과정에서 격투를 벌이다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전 소말리아 북동부 푼트란드주(州) 주도 가로웨에서 김영호(39)씨가 무장 민병대원들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21일 예고 없이 바그다드를 방문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과 이라크 정부가 지난달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양 정부의 이견으로 지연되는 가운데 방문한 것이어서 특히 관심을 모은다. 라이스 장관은 바그다드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이라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