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제시한 `최종시한'을 훌쩍 넘긴 1일 오후 8시 40분께 아프간군이 인질 구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자 피랍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인듯 당황하며 사실 확인에 분주한 모습이다. 가족들은 사무실 문을 굳게 닫은 채 언론 보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사실...
“너대신 내가 그곳에 갈 수만 있다면…”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꼭 살려 주세요!’ ‘탈레반 분들, 당신들도 가족이 있지요? 우리 아이들을 가족 품으로 보내주세요.’ 피랍자 가족들은 준비해 온 펼침막 4개를 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을 꼭 살려 주세요’라고 적힌 하얀 리본을 단 가족...
1일 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외신으로 전해지자 한때 분당 샘물교회의 피랍자 가족들은 극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었다. 피랍 인질 제창희(38)씨의 누나 미숙(45)씨는 샘물교회 2층 본당에서 열린 ‘봉사단 무사귀환 기도회’ 참석 도중 가족모임 사무실로 뛰어들어와 “군사작전은 하지 않는...
정부 당국자는 1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개시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인질 구출작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 "다만 가즈니 지역 내에서 다른...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개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구의 코우자 세디키 행정책임자는 "작전이 시작됐다"고 말했으나 이번 작전에 누가 개입하고 있는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
당초 총상에 의한 장기 훼손 등으로 기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고인의 뜻대로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된 배 목사 시신의 부검에 입회한 샘안양병원 박상은(49) 원장은 1일 경기도 성남 분당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발성 총상...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사태와 관련, "추가 희생자가 생길 때는 무장단체도 얻을게 없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제1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인질 석방협상 시한이 넘어선 가운데 탈레반이 인질 4명을 추가로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1일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이날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재소자의 석방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인질...
오늘 하루 종일 고 심성민씨의 죽음이 각국 뉴스 채널의 두 번째나 세 번째 톱기사로 등장했다. 콘잘레자 라이스의 중동지역 방문과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강경책 발표가 첫번째 뉴스였다. 영국의 새 수상은 토니 블레어에 이어 부쉬의 세계인의 freedom과 liberty를 위한 노력(?)에 영국 정부가 계속적으로 공조하겠...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를 갔던 봉사활동을 갔건 MT를 갔던간에 지금 한국인 인질 23명이 아프간 내전사태의 와중에 빠져 인질로 잡혀있고 그중 벌써 두명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 제공자들인 미국, 한국개신교, 탈레반, 아프간 정부 등은 이들 무고한 인질 23명을 다 죽일 셈인가? 미국은 ...
탈레반이 제시한 9차 인질석방 협상시한이 별다른 성과없이 초과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군은 1일 현지 주민들에게 군사작전을 예고하는 전단을 살포했다. 아프간 군은 이날 헬기들을 동원해 한국인들이 납치, 억류돼 있는 가즈니주 일원에서 주민들에게 군사적전에 대비할 것을 요청하는 전단을 뿌렸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