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21명이 억류돼 있는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지역의 탈레반 고위인사가 2일 탈레반은 인질협상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장 인질을 추가로 살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물라 사비르 나시르는 이날 미 CBS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협상 진전을 낙관하기 때문에 새로운 데드라인(협상시한)...
아프리카 콩고의 중부지역에서 1일(현지시각) 오후 대규모 열차사고가 발생, 최소 68명이 숨지고 이 보다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유엔 평화유지군이 2일 밝혔다. 케말 사이키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 "6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이키 대변인은 또 이번 사고는 콩고 카사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아프간 한국인 피랍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이 문제가 조기에 안전하게 해결되도록 하기 위해 양쪽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중인 송 장관은 이날 존 네그로폰테 ...
`한국과 미국 양국이 2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함에 따라 그 수단이 무엇이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국이 그 구체적 실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한국인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측이 '한국인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지속적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구명 협상의 새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과 탈레반의 직접 협상이 2일(현지시간) 열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인질들이 억류된 아프간 가즈니즈(州) 주지사가 AFP통신에 말했다. 미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는 이날 AFP통신에 "한국 외교대표단이 탈레반과 ...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일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한국정부와 직접 대화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마디는 "인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직접 대화하기 원한다"며 "인질 16명의 건강이 좋지 않으며 이 가운데 여성 2명은 병세가 위중해 목숨을 잃을 수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중인 26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2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인질들의 무조건적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성명은 "우리는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요구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한국인 피랍 사태 해결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프간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던 청와대 백종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함에 따라 파키스탄이 이번 한국인 피랍 사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파키스탄 정보부(ISI)와 ...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한국인 인질 21명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에 대한 군사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우리 정부가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은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협상과 외교적 압력 등 다른 수단이 모두 실패한 후에나 고려되는 `최후의 선택'이다. ...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한국과 미국 모두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 옵션은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제1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문가인 칼 로비쇼는 2일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사건 해결책과 관련, "무력을 사용한 구출작전은 아주 힘들 뿐 아니라, 결과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 정책연구소인 센추리재단의 아프간 문제 전문가인 로비쇼는 이날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분...
한국인 피랍사태 보름째인 2일 아프가니스탄 군당국이 가즈니주의 피랍자 억류 추정 지역에 중무장 장갑차를 배치하고 주민들에게 군사작전에 대비, 피난할 것을 요청하는 전단을 뿌리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아프간 정부는 인질 구출작전과 직접 관계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인질들의...
아프가니스탄 군.경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한국인 인질들이 억류돼 있는 안다르로 밀고 들어와 탈레반 무장세력이 인질 3명을 끌고 파키스탄 국경 지역인 팍티카 주로 피신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탈레반 고위 지휘자는 이날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