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 미국 등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과정에서 영국 특수부대(SAS)가 리비아 지상으로 깊숙이 잠입해 공격 목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0일 전했다. 이 신문은 영국 국방부 고위 소식통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더 많은 대원들이 파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미성년 여성과 최소 13차례나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이 15일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성추문 관련 수사를 마치고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총리의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여성이 무려 33명에 이른다. 이 중 ‘루비’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모로코 ...
아랍 민주화 시위의 여파로 석유값이 급등하면서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 러시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주 러시아 국영텔레비전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흡족한 표정이 그대로 노출됐다. 푸틴 총리가 각료회의 도중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에게 “쿠드린 장관, 재정수입이 상당히 늘었는데요”라...
독일 검찰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권총을 쏴 미군 2명을 죽인 용의자 아리드 우카(21)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4일 밝혔다. 라이너 그리스바움 검사는 이날 “우카가 아프간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미국인들을 죽였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
미확인비행물체(UFO)와 관련한 영국 정부의 비밀문서들이 3일 공개됐다. 이번에 기밀 해제된 유에프오 엑스파일들은 1950년대 이후 영국 정부와 군 당국이 작성해 보관해온 것으로, 모두 35건 85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보고서에는 사진과 그림, 목격자들의 묘사, 영국 국방부와 목격자들 사이에 오간 편...
‘남자는 위험한 존재’라는 ‘상식’을 보험료에 반영해서는 안 된다는 유럽 최고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럽사법재판소는 1일 성별을 이유로 한 보험료 차등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판결로 유럽연합(EU) 역내 보험사들은 내년 12월부터 자동차보...
천재 디자이너의 추락. 명품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석디자이너이며 드라마틱한 패션쇼와 독특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로 유명한 존 갈리아노(51)가 유대인 비하 및 히틀러 찬양 발언 파문으로 디오르에서 1일 끝내 해고됐다. 지난 24일 밤 파리의 한 카페에서 유대인들에게 모욕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발됐던 ...
독일판 언론전쟁 점화 “<빌트>=방화광”.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도좌파 성향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지난주 발행한 최신호(사진)의 표지 제목이다. 독일과 유럽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보수우파 신문인 <빌트>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독일에서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는 우파 대중정...
아일랜드 총선에서 제1야당인 통일아일랜드당이 압승하고 집권당인 공화당이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27일 제1야당인 통일아일랜드당이 노동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초기 개표 결과와 출구 조사 등에 따르면 통일아일랜드당은 76석, 노동당이 36석,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위키리크스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39·사진)에 대해 영국 법원이 24일 ‘스웨덴 송환’ 판결을 내렸다. 런던 치안법원의 하워드 리들 판사는 이날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 심리에서 이렇게 판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어산지는 지난해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
미성년 성매매와 권력 남용 혐의로 법정 출석 통보를 받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이탈리아 총리가 사법부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9일 “좌파가 압도하고 있는 사법부의 무기를 빼앗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사법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베를루스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