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각(閣)은 ‘기둥 위 높은 곳에 바닥을 깐 건물’이다. 명나라, 청나라 시대에 황제는 궁궐 안(內)에 누각을 짓고 경륜 있는 사람들을 모아 정치를 보좌하게 했다. 여기에서 내각이란 말이 나왔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내각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규장각의 별칭이었다. 오늘날 내각은 ‘행정권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