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 강재섭 한나라당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강재섭 후보가 11일 오후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접전끝 이재오 의원 눌러
강재섭(58)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강 의원과 ‘박근혜-이명박’ 대리전 논란을 일으키며 막판까지 치열한 대결을 벌인 이재오 의원은 2위에 그쳤다.
강 의원은 이날 참석 대의원 7588명의 1인2표 투표와, 일반국민 2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7 대 3의 비율로 합산한 최고위원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2만1036표의 24.98%(525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강 신임 대표는 검사 출신의 5선 의원(대구 서)으로 한나라당 원내총무와 부총재,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당헌·당규상의 2년 임기가 유지될 경우, 2007년 대선후보 경선과 대선, 2008년 18대 총선을 이끌게 된다.
그는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사립학교법은 줄기차게 개정 노력을 할 것이고, 신문법 등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도 새로 법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표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을 뽑은 이날 경선에서 이재오 의원과 강창희 전 의원, 전여옥 의원, 정형근 의원의 차례로 지도부에 선출됐다. 당내 소장·중도파의 단일후보로 나선 권영세 의원은 1773표(8.43%)로 6위에 그쳤다.
황준범 성연철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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