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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 아버지 생가 찾아 유훈정치?

등록 2006-11-14 19:11수정 2006-11-15 09:16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89회 생일을 기리는 숭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도착해 주민과 구미지역 박 전대통령 지지모임인 정수회 회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구미/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89회 생일을 기리는 숭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도착해 주민과 구미지역 박 전대통령 지지모임인 정수회 회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구미/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상모동 생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의 출생 89돌을 기념해 열린 숭모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박 전 대표는 이곳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기반임을 내비치면서, 아버지의 업적을 한껏 높이고 대권을 향한 강한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유족 대표 인사말에서 “5천년을 이어온 가난을 끊고 국민을 잘살게 하는 데 평생을 바친 집념의 뿌리가 바로 여기”라며 “내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없는 이때 아버지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버지가 바라던 선진 강국의 불꽃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저 역시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박정희 지지모임인 ‘정수회’ 회원 등 3천여명이 몰렸다. 그는 이어 저녁에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도 참석했다.

“대통령 경륜없는 사람 둘러싸여“
이명박 영남대 특강서 정부 비판

또다른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문화방송>의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서울 가회동 전통한옥 자택을 공개하고, △새벽 5시 기상 △달리기와 테니스 △긍정적 사고 방식 등을 건강비결로 소개했다. 올해 65살인 이 전 시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서울 견지동 서흥빌딩 11층의 사무실을 걸어서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을 뽐냈다.

이 전 시장은 저녁엔 영남대 경영대학원 초청으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특강을 하며 정부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경륜도 없고 경험도 없는 청와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 노련한 산돼지 사냥꾼이 길목을 지키고 있으면 오늘 산돼지가 안 나타나도 내일 나타나면 잡을 수 있는데, 경험 없는 사냥꾼은 그것이 토끼인지 사람인지 모르고 아무 데나 총을 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계 개편이나 정권 연장은 현직 대통령의 일이 아니다. 떠날 사람은 국정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이날 자신이 외국기업을 직접 유치해 조성한 평택 현곡 외투단지를 방문해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규제개혁 문제 등을 주제로 ‘민심버스 토론회’를 열었다. 구미/성연철 기자,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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