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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중부 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 속출

등록 2009-07-09 17:34

9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일부 육상 및 해상 교통이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쏟아진 폭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교통이 오후 1시20분부터 통제됐다.

또 서초구 양재천길과 상암지하차도, 남부순환로 외발산교차로의 화곡 입구~공항 입구간 도로,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진출로 토끼굴 등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중랑천 둔치도 대부분 물에 잠겨 시민의 출입이 금지됐으며, 청계천변 산책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통제 중이다.

강남구 역삼동과 신사동 일대의 주택 6채가 침수돼 구청 직원들이 물빼기 작업을 벌이는 등 오후 5시 현재까지 서울에서 모두 65건의 주택 침수피해가 신고됐다.

각종 사고도 잇따라 오후 1시15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2층 공사 작업장의 천장 마감재(가로 10m 세로 3m)가 누수로 떨어지면서 밑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후 1시24분께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현대아파트 101동 앞 지상주차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10m 아래 지하공간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방에서는 오후 5시 현재까지 경기 수원과 김포 등지의 주택 10동과 상가 3동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설악산과 계룡산, 덕유산 등 7개 산 62개 등산로의 출입이 폭우로 통제되고 인천과 부산, 목포, 군산 등 29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40척이 운항하지 못했다.

이번에 내린 비로 아직 사망자나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 때 2명이 숨지고 351가구 77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905동과 상가 183동, 농경지 9천919ha 침수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박성민 이유미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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