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오소리
●유아
<심심한 오소리>
깊은 산 속에 오소리가 혼자 살았다. 오소리는 혼자 있는 걸 좋아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놀고 혼자 노래 부르고. 토끼, 다람쥐, 멧돼지, 노루 친구들이 찾아와도 그냥 돌려 보냈다. 눈이 쏟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 어느 날 오소리는 처음으로 ‘내게도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관계 맺기에 힘들어하는 아이와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상교 글, 이태수 그림. 사계절/9천원.
●저학년
<위대한 유산 74434>
74,434는 해외로 나가 있는 우리 문화재의 수이다. 이 숫자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화방송>의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 프로그램’을 책으로 펴냈다. 문화재를 둘러싸고 뺏고 뺏기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문화재의 기를 모아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 미스터 엑스와 문화재를 지키려는 주인공 선열이가 대결하는 구도다. 문화재에 얽힌 선조들의 삶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마이티 그림. 넥서스주니어/9천원.
<애벌레는 왜 그렇게 많이 먹나요?>
말불버섯은 바람을 타고 새로운 장소로 옮겨간 포자로 번식하고, 딸기나무 새싹은 땅에 뿌리를 내린 기는 줄기에서 돋아난다. 무당벌레의 애벌레와 개구리 새끼인 올챙이는 부모와 닮은 구석이 전혀 없지만, 새끼 왕거미는 어미의 축소판이다. 태어난 지 10분 만에 혼자 일어서는 망아지가 있는가 하면,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40년이나 걸리는 비단벌레도 있다. 동물과 식물, 미생물의 일생에 대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얘기들이 빼곡한 책이다. 베린다 웨버 지음, 김승태 옮김. 다섯수레/7500원.
●고학년
<내 주머니 속의 괴물>
화, 짜증, 질투…. 아이들도 이런 감정에 쉽게 휩싸인다. 그런데 어른들은 나쁜 마음이라고 드러내지 못하게 억압한다. 이런 권위적인 태도는 아이들을 상처 입힌다. 정작 해야 할 말조차 하지 않는 과묵한 아이로 만들거나,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자폐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감정 표현이 서투른 탓에 상처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책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자기와의 대면에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도와 준다. 그라시엘라 몬테스 글, 배상희 옮김. 푸른숲/7천원.
<만능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기획 특집, 현장 취재, 생각하는 동화, 인물 만화, 인물 논술 교실 등 다빈치가 일생 동안 이룩해 낸 일을 다양한 형식으로 담고 있다. <수태고지> <동방 박사들의 경배> <암굴의 성모> 등 다빈치의 대표작 10점을 보며 그의 화풍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또 지금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자동차, 자전거, 낙하산, 각종 전쟁 기구와 악기 등을 그린 스케치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향안 글, 심가인 그림. 깊은책속옹달샘/9천원.
위대한 유산 74434
<애벌레는 왜 그렇게 많이 먹나요?>
애벌레는 왜 그렇게 많이 먹나요?
내 주머니 속의 괴물
만능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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