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 (1955) / 레비 스트로스
통합논술 교과서 / ③ 문화에 우열은 없는가
독서로 확장하기 / 난이도 = 고등
야만과 문명의 갈림길에서
“슬픈 열대”(1955)
저자
레비 스트로스(1908~1991) 프랑스의 사회인류학자. 문화체계(친족, 신화체계 등)를 이루는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에 주목함. 1935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브라질 내륙 지방을 여행하며 원주민들을 관찰한 결과에 근거해 문화인류학의 대표 저작으로 꼽히는 <슬픈 열대>(1955)를 저술함. 그 밖의 저서로는 <구조인류학〉(개정판 1961),〈야만적 사고〉(1962), <토테미즘〉(1962),〈신화 Mythologiques〉(1964~1971) 등이 있음. 본문 맛보기 만약 어떤 다른 사회의 관찰자가 우리를 조사하게 된다면, 우리와 관계된 어떤 사실이, 그에게는 우리가 비문명적이라고 여기는 식인 풍습과 비슷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나는 우리들의 재판과 형벌의 습관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만약 우리가 외부로부터 이것들을 관찰한다면, 우리는 두 개의 상반되는 사회형을 구별해 보고 싶어질 것이다. 즉, 식인 풍습을 실행하는 사회에서는 어떤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을 중화시키거나 또는 그들을 자기네에게 유리하도록 변모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자기네의 육체 속으로 빨아들이는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 우리 사회와 같은 두 번째 유형의 사회는, 소위 말하는 앙트로페미(anthropemie: 특정인을 축출 또는 배제해 버리는 일)를 채택하는 사회이다. 즉,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여 우리와 같은 사회는 정반대의 해결을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와 같은 사회는 이 끔찍한 존재들을 일정 기간 또는 영원히 고립시킴으로써 그들을 사회로부터 추방한다. 이 존재들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고안된 시설 속에서 인간성과의 모든 접촉이 거부된다. 우리가 미개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와 같은 사회의 이 같은 관습은 극심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들이 오직 우리와는 대칭적인 관습들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그들을 야만적이라고 간주하듯이 우리들 자신도 그들에게는 야만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내용 & 생각거리 물질문명의 발달이 정신문명을 압도하는 오늘날, 기술과 자본이 개입되지 않은 삶의 모습은 이질적이고 비문명적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옷을 입지 않고 산다거나 피부에 무수한 상처를 남기는 고통스런 통과의례 등은 흔히 야만적인 풍습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레비 스트로스는 이러한 인식이 상대 문화에 대한 무지나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문명’과 ‘야만’의 경계는 어디이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상대주의적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토론해 보자.
동양과 서양의 동등한 공존과 화합을 향하여 “오리엔탈리즘”(1978) 저자
에드워드 사이드(1935~2003).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이집트와 영국을 거쳐 마침내 미국에 정착한 비교문학자. 문학평론가이자 문학평론자, 문명비판론자. ‘동양’은 서구의 제국주의적 가치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왜곡된 개념이라고 주장함. 저서 <오리엔탈리즘>(1978), <문화와 제국주의>(1993),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2001)
본문 맛보기
오리엔탈리즘은 ‘동양’과 (대체로) ‘서양’이라고 하는 것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존재론적이자 인식론적인 구별에 뿌리를 둔 하나의 사고방식이다. 시인·소설가·철학자·정치학자·경제학자·식민제국의 관료를 포함한 수많은 저술가들이 동양과 그 주민, 풍습, ‘정신’, 운명 등등에 관한 정밀한 이론, 서사시, 소설, 사회적 설명, 정치적 기사를 쓰는 경우 그 출발점으로서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기본적인 구분을 수용하여 왔다.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을 취급하기 위한-동양에 관하여 무엇을 서술하거나, 동양에 관한 견해에 권위를 부여하거나, 동양을 묘사하거나, 강의하거나 또는 그곳에 식민지를 세우거나 통치하기 위한-동업조합적인 제도로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오리엔탈리즘이란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위압하기 위한 서양의 스타일이다.
내용 & 생각거리
저자는 동양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의미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이론적 밑바탕이 되어왔고 현재도 서구 사회 전반에 걸쳐 이러한 시각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양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갖고 있는가? 우리가 갖고 있는 서양에 대한 편견은 없는지 혹은 동양의 다른 문화권에 대한 편협한 이해는 없는지 점검해 보자.
레비 스트로스(1908~1991) 프랑스의 사회인류학자. 문화체계(친족, 신화체계 등)를 이루는 요소들의 구조적 관계에 주목함. 1935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브라질 내륙 지방을 여행하며 원주민들을 관찰한 결과에 근거해 문화인류학의 대표 저작으로 꼽히는 <슬픈 열대>(1955)를 저술함. 그 밖의 저서로는 <구조인류학〉(개정판 1961),〈야만적 사고〉(1962), <토테미즘〉(1962),〈신화 Mythologiques〉(1964~1971) 등이 있음. 본문 맛보기 만약 어떤 다른 사회의 관찰자가 우리를 조사하게 된다면, 우리와 관계된 어떤 사실이, 그에게는 우리가 비문명적이라고 여기는 식인 풍습과 비슷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나는 우리들의 재판과 형벌의 습관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만약 우리가 외부로부터 이것들을 관찰한다면, 우리는 두 개의 상반되는 사회형을 구별해 보고 싶어질 것이다. 즉, 식인 풍습을 실행하는 사회에서는 어떤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을 중화시키거나 또는 그들을 자기네에게 유리하도록 변모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자기네의 육체 속으로 빨아들이는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 우리 사회와 같은 두 번째 유형의 사회는, 소위 말하는 앙트로페미(anthropemie: 특정인을 축출 또는 배제해 버리는 일)를 채택하는 사회이다. 즉,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여 우리와 같은 사회는 정반대의 해결을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와 같은 사회는 이 끔찍한 존재들을 일정 기간 또는 영원히 고립시킴으로써 그들을 사회로부터 추방한다. 이 존재들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고안된 시설 속에서 인간성과의 모든 접촉이 거부된다. 우리가 미개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와 같은 사회의 이 같은 관습은 극심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들이 오직 우리와는 대칭적인 관습들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그들을 야만적이라고 간주하듯이 우리들 자신도 그들에게는 야만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내용 & 생각거리 물질문명의 발달이 정신문명을 압도하는 오늘날, 기술과 자본이 개입되지 않은 삶의 모습은 이질적이고 비문명적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옷을 입지 않고 산다거나 피부에 무수한 상처를 남기는 고통스런 통과의례 등은 흔히 야만적인 풍습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레비 스트로스는 이러한 인식이 상대 문화에 대한 무지나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문명’과 ‘야만’의 경계는 어디이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상대주의적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토론해 보자.
동양과 서양의 동등한 공존과 화합을 향하여 “오리엔탈리즘”(1978) 저자
오리엔탈리즘(1978) / 에드워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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