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서울 성공회대 새천년관 교수회의실에서 진보진영 싱크탱크 합동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보수 세력의 담론이 발휘하는 대중적 호소력에 맞서 진보 언어의 대중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우리말 논술 / ⑩ 언어는 사고의 도구인가
교과서 검색하기 [난이도 = 중등~고1]
1. 언어는 사고를 담는 그릇
사람은 과연 언어 없이 생각할 수 있을까? 이는 언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두고두고 괴롭히고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였는데도, 언어와 사고(思考)의 관계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언어가 없으면 사고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언어와 사고 중에서 어느 것이 먼저인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이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어린이는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지적 능력이나 사고력도 함께 신장된다. 그 결과, 어린이의 언어 능력 수준은 더욱 높아진다. 결국, 인간은 언어를 도구로 하여 생각을 하며, 그 결과 사고력과 인지 능력이 점점 발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고등학교 <문법>(교육인적 자원부) 22쪽
2. 언어는 세계를 인식하는 도구 언어는 기본적으로 상징적 체계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개념들은 언어를 통해 재구조화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의 세계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가령 시간은 일정한 경계 없이 흘러가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1시간, 1분, 1초 등의 단위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래서 1999년 12월31일 23시59분과 2000년 1월1일 0시1분 사이에는 1000년이라는 간극이 생겨버린다.(중략) 중요한 것은 언어로서 자연 현상을 분할하려 할 때 그 기준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정한 문화, 즉 삶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 언어 공동체의 특정한 사고 틀을 형성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언어생활을 할 때 그 속에 반영되어 있는 사회·문화적 특징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특징들은 하나의 언어 규범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그 공동체 내에서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예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화법>(형설출판사) 91쪽 3. 언어는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 생각을 하고 그 과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이 지닌 또 다른 속성, 즉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열쇠이기도 하다. 원시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폭력성은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로 나타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재까지도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도 법이나 합리적인 토론의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폭력에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다행히 우리 사회는 개인적 차원에서나 사회적 차원에서 폭력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고등학교 <논술>(교학사) 13쪽
2. 언어는 세계를 인식하는 도구 언어는 기본적으로 상징적 체계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개념들은 언어를 통해 재구조화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의 세계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가령 시간은 일정한 경계 없이 흘러가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1시간, 1분, 1초 등의 단위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래서 1999년 12월31일 23시59분과 2000년 1월1일 0시1분 사이에는 1000년이라는 간극이 생겨버린다.(중략) 중요한 것은 언어로서 자연 현상을 분할하려 할 때 그 기준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정한 문화, 즉 삶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 언어 공동체의 특정한 사고 틀을 형성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언어생활을 할 때 그 속에 반영되어 있는 사회·문화적 특징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특징들은 하나의 언어 규범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그 공동체 내에서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예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화법>(형설출판사) 91쪽 3. 언어는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 생각을 하고 그 과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이 지닌 또 다른 속성, 즉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열쇠이기도 하다. 원시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폭력성은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로 나타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재까지도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도 법이나 합리적인 토론의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폭력에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다행히 우리 사회는 개인적 차원에서나 사회적 차원에서 폭력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고등학교 <논술>(교학사)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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