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가 왜 중요한가
⑨ 소유의 의미는 무엇인가
⑩ 언어는 사고의 도구인가?
⑪ 인간은 선하게 태어났는가?
인간을 구별하는 여러 특징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먼저 언어가 인간의 의식과 사고, 세계관 등을 결정한다는 ‘언어결정론’이 있다. 훔볼트(Humbolt)는 이 가설의 대표자다. 그는 인간 사고의 내용과 구조는 언어에 의해 형성된다고 봤다. 이 때문에 한 언어를 쓰는 민족은 그 언어가 부여하는 공통의 세계관을 획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언어학자인 에드워드 사피어와 그의 제자 벤저민 리 워프도 인간은 모국어가 그어 놓은 선을 따라 자연을 분석한다고 하며 언어를 통해 사고가 형성된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비해 인간은 언어 없이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며, 언어 능력은 타고난 생물학적인 능력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언어본능>이라는 책에서 언어결정론에 반론을 편 스티븐 핑커는 모든 인간에게 내재한 정신어(보편어)의 실재를 가정하며, 인간은 이 정신어를 자신이 속한 사회의 언어로 변화시켜 상대방과 의사소통한다고 주장했다. ‘언어와 사고’라는 주제는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고의 깊이를 알아보기에 적합하다. 논술고사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출제되는 이유다. 2000학년도 중앙대 정시 : 정보화의 진전에 따른 인터넷 언어 문화의 확산은 인간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조지 오웰의 미래 소설 <1984년>에서 발췌한 글이 단일 제시문으로 주어졌다. 제시문 내용은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을 박탈하기 위해 어휘의 개수를 줄이고, 언어를 조작·왜곡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정보사회의 진전과 함께 우리의 언어생활에 나타난 변화 양상과 연결시킨 논제가 나왔다. 이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옳은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보아야 옳은가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밝히고 사례를 들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논술하라는 것이었다.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문법에서 어긋난 것들도 많고, 소설 <1984>에 나오는 것처럼 긴 문장이나 구가 하나의 단어로 축약되는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단어의 길이 또한 매우 짧아서 의사소통에서 경제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의 사고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험생 나름의 입장을 정하고 그 근거를 설득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한 논제였다. 2002학년도 고려대 수시 2 :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언어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언어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다섯 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언어의 일반적인 특성에 기반해 언어와 관련된 구체적 현상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언어의 관계를 추론하는 논제가 나왔다. 제시문 (1)과 (2)는 언어의 특성을 설명한 것이다. 제시문 (1)은 언어는 그 언어를 쓰는 집단에게 사고의 영역을 지정한다는 내용으로,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형성하는 도구라는 입장이다. 반면 (2)에서는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입장이 제시됐다. (3), (4), (5)는 각각 언어와 관련된 현상으로, (3)은 기후나 지리적 특성, 문화 등 각기 다른 환경에 따라 다양한 언어적 특성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4)는 조지 오웰의 <1984> 중 일부로 어휘를 축소·폐기함으로써 인간의 사고 영역을 제한하려는 통치자의 의도가 드러난 부분이다. (5)는 소리나는 대로 적기, 음절 줄이기, 이어 적기 등 인터넷에서 쓰이는 통신언어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2006학년도 이화여대 정시 : 언어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회 공동체에서 언어가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가정 아래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술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모두 세 개의 제시문이 주어졌는데, (가)는 인간의 언어는 의로운 것과 의롭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며, 이를 통해 인간은 동물과 차별화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이런 특성이 정치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나)는 인간은 각자의 자율성을 지닌 동시에 상호주관적으로 공유되는 관계망의 구성원으로, 이런 특성이 담론을 통해 합의에까지 이르게 하는 조건이라고 본다. (다)는 토론자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설정하고 있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의로운 말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라는 견해다.
먼저 언어가 인간의 의식과 사고, 세계관 등을 결정한다는 ‘언어결정론’이 있다. 훔볼트(Humbolt)는 이 가설의 대표자다. 그는 인간 사고의 내용과 구조는 언어에 의해 형성된다고 봤다. 이 때문에 한 언어를 쓰는 민족은 그 언어가 부여하는 공통의 세계관을 획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언어학자인 에드워드 사피어와 그의 제자 벤저민 리 워프도 인간은 모국어가 그어 놓은 선을 따라 자연을 분석한다고 하며 언어를 통해 사고가 형성된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비해 인간은 언어 없이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며, 언어 능력은 타고난 생물학적인 능력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언어본능>이라는 책에서 언어결정론에 반론을 편 스티븐 핑커는 모든 인간에게 내재한 정신어(보편어)의 실재를 가정하며, 인간은 이 정신어를 자신이 속한 사회의 언어로 변화시켜 상대방과 의사소통한다고 주장했다. ‘언어와 사고’라는 주제는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고의 깊이를 알아보기에 적합하다. 논술고사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출제되는 이유다. 2000학년도 중앙대 정시 : 정보화의 진전에 따른 인터넷 언어 문화의 확산은 인간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조지 오웰의 미래 소설 <1984년>에서 발췌한 글이 단일 제시문으로 주어졌다. 제시문 내용은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을 박탈하기 위해 어휘의 개수를 줄이고, 언어를 조작·왜곡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정보사회의 진전과 함께 우리의 언어생활에 나타난 변화 양상과 연결시킨 논제가 나왔다. 이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옳은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보아야 옳은가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밝히고 사례를 들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논술하라는 것이었다.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문법에서 어긋난 것들도 많고, 소설 <1984>에 나오는 것처럼 긴 문장이나 구가 하나의 단어로 축약되는 현상도 자주 나타난다. 단어의 길이 또한 매우 짧아서 의사소통에서 경제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의 사고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험생 나름의 입장을 정하고 그 근거를 설득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한 논제였다. 2002학년도 고려대 수시 2 :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언어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언어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다섯 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언어의 일반적인 특성에 기반해 언어와 관련된 구체적 현상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언어의 관계를 추론하는 논제가 나왔다. 제시문 (1)과 (2)는 언어의 특성을 설명한 것이다. 제시문 (1)은 언어는 그 언어를 쓰는 집단에게 사고의 영역을 지정한다는 내용으로,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형성하는 도구라는 입장이다. 반면 (2)에서는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입장이 제시됐다. (3), (4), (5)는 각각 언어와 관련된 현상으로, (3)은 기후나 지리적 특성, 문화 등 각기 다른 환경에 따라 다양한 언어적 특성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4)는 조지 오웰의 <1984> 중 일부로 어휘를 축소·폐기함으로써 인간의 사고 영역을 제한하려는 통치자의 의도가 드러난 부분이다. (5)는 소리나는 대로 적기, 음절 줄이기, 이어 적기 등 인터넷에서 쓰이는 통신언어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2006학년도 이화여대 정시 : 언어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회 공동체에서 언어가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가정 아래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술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모두 세 개의 제시문이 주어졌는데, (가)는 인간의 언어는 의로운 것과 의롭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며, 이를 통해 인간은 동물과 차별화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이런 특성이 정치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나)는 인간은 각자의 자율성을 지닌 동시에 상호주관적으로 공유되는 관계망의 구성원으로, 이런 특성이 담론을 통해 합의에까지 이르게 하는 조건이라고 본다. (다)는 토론자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설정하고 있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의로운 말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라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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