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문학박사 /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김형배의 어법특강 / [난이도 = 중등~고1]
14. 문장 접속의 오류
15. 시간 표현의 오류
16. 높임 표현의 오류
※ 다음 문장에서 시간 표현이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르게 고쳐 보시오.
(1) 열차가 아직 도착하고 있지 않습니다. (2) 그는 아직도 그녀를 믿는 중이다. (3) 연료는 80%까지만 충전하게 되었으므로 무리하게 충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한글날 행사와 관련하여 오늘 오후 4시에 회의를 했었습니다. 이때 많은 얘기가 오갔었습니다. (5) 수상자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6)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오후 늦게 한차례의 소나기 뒤에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겠습니다. (7) 한 봉지에 이천 원 되겠습니다. 문장을 쓰면서 시간 표현을 잘못하는 일이 있다. 현재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거로 표현하거나 진행형을 쓰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진행형을 쓰는 일이 있다. 또 시간 표현과 관계되는 선어말 어미 ‘-었-, -었었-, -겠-’ 등을 잘못 써 문법적이지 않은 문장을 쓰는 일도 있다. 특히, 단순한 과거 시간을 나타낼 때 ‘-었었-’을 지나치게 쓰는 일이나 불필요하게 ‘-겠-’을 쓰는 일도 주의해야 한다. 각 문법 형태소의 기능과 의미를 익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간 표현을 쓰도록 한다. (1)은 현재 완료 상태를 나타내므로 ‘-고 있-’과 같은 진행형을 쓰지 말아야 한다. (2)에서 ‘믿다’, ‘알다’와 같은 말은 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이 강한 동사이다. 따라서 진행을 나타내는 ‘-는 중이다’와 결합하기 어렵다. (3)에서 ‘되었으므로’는 과거 시제인데, 이 상황에서는 현재 진행의 표현을 써야 한다. 잘못된 시제 표현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것이 ‘-었-, -었었-, -겠-’ 등과 같은 시간을 나타내는 시제 선어말 어미이다. ‘-었었-’은 원래, 말하는 시점보다 훨씬 전에 사건이 일어나 현재와는 강하게 단절되었음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이다. 그런데 단순한 과거 표현에서 ‘-었었-’을 과도하게 쓰는 일이 있는데, 이는 주의할 일이다. (4)에서는 단순한 과거 사실을 나타냈다. (5)에서는 지금 현재 상황을 나타내므로 굳이 ‘-겠-’을 쓸 이유가 없다. ‘-겠-’은 기본적으로 미래 시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서 추측이나 추정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예측, 예상, 기대, 바라다’ 따위는 이미 그 단어 자체에 ‘추측’의 의미가 있으므로 굳이 ‘-겠-’을 쓸 필요가 없다. (6)에서 ‘예상되겠습니다’는 ‘예상’과 ‘-겠-’이 의미상으로 중복된다. (7)에서처럼 습관처럼 ‘되겠습니다’를 쓰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말버릇이다.
■ 김형배의 어법특강 답안 (1) 열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2) 그는 아직도 그녀를 믿고 있다. (3) 연료는 80%까지만 충전하게 되어 있으므로 무리하게 충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한글날 행사와 관련하여 어제 오후 4시에 회의를 했습니다. 이때 많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5) 수상자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6)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오후 늦게 한차례의 소나기 뒤에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 한 봉지에 이천 원입니다. 문학박사,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1) 열차가 아직 도착하고 있지 않습니다. (2) 그는 아직도 그녀를 믿는 중이다. (3) 연료는 80%까지만 충전하게 되었으므로 무리하게 충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한글날 행사와 관련하여 오늘 오후 4시에 회의를 했었습니다. 이때 많은 얘기가 오갔었습니다. (5) 수상자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6)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오후 늦게 한차례의 소나기 뒤에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겠습니다. (7) 한 봉지에 이천 원 되겠습니다. 문장을 쓰면서 시간 표현을 잘못하는 일이 있다. 현재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거로 표현하거나 진행형을 쓰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진행형을 쓰는 일이 있다. 또 시간 표현과 관계되는 선어말 어미 ‘-었-, -었었-, -겠-’ 등을 잘못 써 문법적이지 않은 문장을 쓰는 일도 있다. 특히, 단순한 과거 시간을 나타낼 때 ‘-었었-’을 지나치게 쓰는 일이나 불필요하게 ‘-겠-’을 쓰는 일도 주의해야 한다. 각 문법 형태소의 기능과 의미를 익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간 표현을 쓰도록 한다. (1)은 현재 완료 상태를 나타내므로 ‘-고 있-’과 같은 진행형을 쓰지 말아야 한다. (2)에서 ‘믿다’, ‘알다’와 같은 말은 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이 강한 동사이다. 따라서 진행을 나타내는 ‘-는 중이다’와 결합하기 어렵다. (3)에서 ‘되었으므로’는 과거 시제인데, 이 상황에서는 현재 진행의 표현을 써야 한다. 잘못된 시제 표현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것이 ‘-었-, -었었-, -겠-’ 등과 같은 시간을 나타내는 시제 선어말 어미이다. ‘-었었-’은 원래, 말하는 시점보다 훨씬 전에 사건이 일어나 현재와는 강하게 단절되었음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이다. 그런데 단순한 과거 표현에서 ‘-었었-’을 과도하게 쓰는 일이 있는데, 이는 주의할 일이다. (4)에서는 단순한 과거 사실을 나타냈다. (5)에서는 지금 현재 상황을 나타내므로 굳이 ‘-겠-’을 쓸 이유가 없다. ‘-겠-’은 기본적으로 미래 시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서 추측이나 추정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예측, 예상, 기대, 바라다’ 따위는 이미 그 단어 자체에 ‘추측’의 의미가 있으므로 굳이 ‘-겠-’을 쓸 필요가 없다. (6)에서 ‘예상되겠습니다’는 ‘예상’과 ‘-겠-’이 의미상으로 중복된다. (7)에서처럼 습관처럼 ‘되겠습니다’를 쓰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말버릇이다.
■ 김형배의 어법특강 답안 (1) 열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2) 그는 아직도 그녀를 믿고 있다. (3) 연료는 80%까지만 충전하게 되어 있으므로 무리하게 충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한글날 행사와 관련하여 어제 오후 4시에 회의를 했습니다. 이때 많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5) 수상자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6)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오후 늦게 한차례의 소나기 뒤에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 한 봉지에 이천 원입니다. 문학박사,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