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가 왜 중요한가 /
17. 통계자료는 객관적인가
18. 정보 가운데 길을 잃다
19. 대중문화는 상업적인가?
인터넷의 확산으로 많은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개인의 정보 접근성 또한 향상됐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대부분 특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정보를 모아 자신의 PC 안에 저장함으로써 그 모든 정보를 싼 값에 소유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가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모아놓은 정보가 실제로 유용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원하면 언제든지 클릭해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는 특정 이익을 염두에 두고 인위적으로 유포된 것들이 많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파일 중에는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쓸데없는 정보가 가치 있는 정보와 섞여 떠돌아다니는 오늘날, 정보 활용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축적하느냐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무시해 버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논술고사에서도 정보 홍수의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묻는 논제가 출제됐다. 2003학년도 고려대 수시 2 : 정보의 양적 축적이 창조적 사유와 연결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세 개의 제시문이 의미하는 바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논술하라는 논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는 보르헤스의 단편 <기억의 천재 푸네스> 중 일부로 주변의 사소한 일까지도 모두 기억하는 푸네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보여준다. (나)는 데이비드 솅크의 <데이터 스모그> 중에 나오는 통계로, 미국의 정보 폭증 추이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다)는 존 실리 브라운과 폴 두기드가 쓴 <비트에서 인간으로>(원제 ‘The Social Life on Information’) 중 일부로, 눈 앞에 있는 정보 이상의 것을 볼 때 보다 풍부한 사유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 제시문은 정교하고 창조적인 사유는 정보의 단순한 축적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2004학년도 연세대 정시(자연) : 정보 쓰레기가 만연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하라 우편함에 배달되는 광고지, TV 광고, 판촉 전화 등 우리 주변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포되는 많은 정보가 있다. 이들은 모두 데이터 스모그에 속한다. 2004학년도 연세대 정시(자연계) 논제는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고 대안을 논하라는 것이었다. 비판의 기준으로 제시문 (나)와 (다)가 주어졌다. 제시문 (나)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중 일부로 침묵 또한 말과 동일한 실존론적 가치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는 맹자 ‘양혜왕장구’에 나오는 양혜왕과 맹자의 대화로, 이익보다는 인의(仁義)가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침묵과 인의의 가치를 통해 정보의 양적 증가가 지닌 부정적 측면에 대해 고찰해 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설계해 보라는 논제였다. 2004학년도 이화여대 모의 : 사이버 공간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해 논하라 두 개의 제시문을 읽고 사이버 세계의 유용성에 관한 글쓴이의 입장을 정리한 후, 이에 대해 가능한 반론을 제시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는 공간 인식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담고 있다. 중세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었던 근거는 공간의 비동질성에 있었다. 근대에 들어 지구와 천체 공간이 동질화되고, 물질 공간은 무한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혼의 공간이 들어설 자리는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 (가)의 주장이다. 제시문 (나)는 사이버공간의 본질과 의의를 설명한 것이다. 사이버공간은 물리학적 과학기술의 부산물이면서 물리학 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공간이다. 이런 사이버공간은 비물질적 세계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며 물리주의적 세계에서 거부당한 인간의 비물질적 측면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공간이라는 게 필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사이버 공간이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축소시키며, 정신의 자유를 제한하며 개인을 통제하는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많은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개인의 정보 접근성 또한 향상됐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대부분 특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정보를 모아 자신의 PC 안에 저장함으로써 그 모든 정보를 싼 값에 소유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가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모아놓은 정보가 실제로 유용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원하면 언제든지 클릭해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는 특정 이익을 염두에 두고 인위적으로 유포된 것들이 많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파일 중에는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쓸데없는 정보가 가치 있는 정보와 섞여 떠돌아다니는 오늘날, 정보 활용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축적하느냐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무시해 버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논술고사에서도 정보 홍수의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묻는 논제가 출제됐다. 2003학년도 고려대 수시 2 : 정보의 양적 축적이 창조적 사유와 연결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세 개의 제시문이 의미하는 바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논술하라는 논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는 보르헤스의 단편 <기억의 천재 푸네스> 중 일부로 주변의 사소한 일까지도 모두 기억하는 푸네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보여준다. (나)는 데이비드 솅크의 <데이터 스모그> 중에 나오는 통계로, 미국의 정보 폭증 추이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다)는 존 실리 브라운과 폴 두기드가 쓴 <비트에서 인간으로>(원제 ‘The Social Life on Information’) 중 일부로, 눈 앞에 있는 정보 이상의 것을 볼 때 보다 풍부한 사유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 제시문은 정교하고 창조적인 사유는 정보의 단순한 축적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2004학년도 연세대 정시(자연) : 정보 쓰레기가 만연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하라 우편함에 배달되는 광고지, TV 광고, 판촉 전화 등 우리 주변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포되는 많은 정보가 있다. 이들은 모두 데이터 스모그에 속한다. 2004학년도 연세대 정시(자연계) 논제는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고 대안을 논하라는 것이었다. 비판의 기준으로 제시문 (나)와 (다)가 주어졌다. 제시문 (나)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중 일부로 침묵 또한 말과 동일한 실존론적 가치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는 맹자 ‘양혜왕장구’에 나오는 양혜왕과 맹자의 대화로, 이익보다는 인의(仁義)가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침묵과 인의의 가치를 통해 정보의 양적 증가가 지닌 부정적 측면에 대해 고찰해 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설계해 보라는 논제였다. 2004학년도 이화여대 모의 : 사이버 공간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해 논하라 두 개의 제시문을 읽고 사이버 세계의 유용성에 관한 글쓴이의 입장을 정리한 후, 이에 대해 가능한 반론을 제시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는 공간 인식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담고 있다. 중세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었던 근거는 공간의 비동질성에 있었다. 근대에 들어 지구와 천체 공간이 동질화되고, 물질 공간은 무한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혼의 공간이 들어설 자리는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 (가)의 주장이다. 제시문 (나)는 사이버공간의 본질과 의의를 설명한 것이다. 사이버공간은 물리학적 과학기술의 부산물이면서 물리학 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공간이다. 이런 사이버공간은 비물질적 세계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며 물리주의적 세계에서 거부당한 인간의 비물질적 측면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공간이라는 게 필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사이버 공간이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축소시키며, 정신의 자유를 제한하며 개인을 통제하는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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