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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프로게이머의 뇌 구조 살펴보니

등록 2007-11-04 19:04수정 2007-11-04 19:22

프로게이머와 일반인의 뇌단층 촬영
프로게이머와 일반인의 뇌단층 촬영
통합논술 교과서
우리말 논술 / (23) 유전인가? 환경인가?

문화콘텐츠로 접근하기 / 난이도 수준-중2~고1

방송
과학카페 ‘직업 속 비밀-과학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 (2006년 12월 1일, KBS 1TV)

2006년 12월1일 방영된 한국방송(KBS) 1티브이 과학카페의 서브코너에서는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뇌구조를 분석했다. 이윤열은 보통 사람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게임계의 냉혹한 승부사로 자리잡은 최고의 프로게이머다. 2007년 하반기 들어 성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게임 애호가들은 그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고 선전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던 당시 이윤열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었고, 남다른 그 능력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시도됐다.


먼저 서울대학교 운동행동 실험실에서 예측반응 능력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물체의 이동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실험 결과 이윤열은 일반인에 비해 두 배 정도 빠른 예측반응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신기에 가까운 손놀림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능력에 대해 ‘손놀림은 타고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게임을 할 때 일반인과 이윤열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뇌단층핵의학촬영을 통해 알아봤다. 실험 결과 그는 운동을 담당하는 전두엽 전체 부위와 감각 및 지각을 관장하는 두정엽, 시각중추 등 뇌의 거의 대부분 영역이 일반인에 비해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그는 다른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그것을 키보드와 마우스 위에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모두 타고난 것은 아니다. 이윤열은 하루 열 시간 넘게 연습한다. 그가 경기에 나갈 때 믿는 건 타고난 감각보다 평소의 연습이다. 일반인보다 발달된 뇌 기능은 타고난 요인도 있겠지만 프로게이머로서 긴 시간 노력하는 가운데 좀더 정교하게 변화되었을 것이라고 분석된다. 뇌도 신체기관으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듯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윤열은 능력의 20% 정도는 타고난 것이라고 보지만, 80%는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스스로의 기량을 평가한다.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타고난 능력에 더한 끈질긴 노력, 즉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감각·지각·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영역들.
인간의 감각·지각·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영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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