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글쓰기> (정희모 외 지음, 삼인)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 중2~고1]
<대학 글쓰기> (정희모 외 지음, 삼인)
대학에서 글쓰기를 독자적인 기초학습 영역으로 인정해 본격적인 교육을 한 것은 불과 몇 해 전부터였다. 대학 당국은 글쓰기를 전공한 교수들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이공계생들에게도 글쓰기를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는 등의 변화가 이어졌다.
사회의 리더가 되려면 글쓰기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철학 아래 대학 1~2학년생을 상대로 강도 높은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하는 다른 나라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대학생들이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대학 글쓰기>는 대학 글쓰기 교육이 그동안 일궈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정희모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저자들은 현재 강의실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들이다. 모두 3부로 이뤄진 이 책은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대학 신입생들은 물론이고 글쓰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좋은 글의 요건과 자기 진단을 위한 글쓰기를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글쓰기의 전 과정, 즉 구상-주제 찾기와 내용 생성- 글의 구성-초고쓰기-고쳐쓰기 등을 세세히 다룬다. 3부에서는 논점 세우기, 논거 제시, 인용법, 글쓰기 윤리 등 학술적인 글쓰기의 원칙들을 정리했다. 다양한 예문과 연습 문제들이 있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의 성격도 갖췄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대학 글쓰기>는 대학 글쓰기 교육이 그동안 일궈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정희모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저자들은 현재 강의실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들이다. 모두 3부로 이뤄진 이 책은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대학 신입생들은 물론이고 글쓰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좋은 글의 요건과 자기 진단을 위한 글쓰기를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글쓰기의 전 과정, 즉 구상-주제 찾기와 내용 생성- 글의 구성-초고쓰기-고쳐쓰기 등을 세세히 다룬다. 3부에서는 논점 세우기, 논거 제시, 인용법, 글쓰기 윤리 등 학술적인 글쓰기의 원칙들을 정리했다. 다양한 예문과 연습 문제들이 있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의 성격도 갖췄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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