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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생은 즐겁고, 학부모는 안심하는 ‘에르츠 학원’

등록 2008-03-24 14:43

[학원탐방] 과고, 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 중점 둔 목동 에르츠 학원
노량진, 대치동, 평촌, 목동, 홍대?!

이 지역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큰 학원가가 형성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통점은 ‘학원가’라는 것 일 뿐 각 학원가의 성격이나 학원 종류도 다양하다.

노량진의 경우 ‘재수생’과 ‘고시생’들이 많으며, 학원들 역시 그러한 성격을 띈 재수학원, 경찰학원, 공무원 학원이 많다. 그에 반해 대치동은 ‘어학원’이나 ‘특별 단과’ 학원이 많은 편이다. 평촌은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되어 있기로 유명하며 홍대는 ‘미술학원’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고입, 특히 특목고 입시로 유명한 목동의 학원가

그렇다면 ‘목동’은 어떤 학원들이 구성되어 있을까? 바로 ‘고입’을 준비하는 단과반 혹은 논술 학원이 유명하다. 특히 ‘특목고’ 입학을 꿈하는 중학생들은 대부분 목동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목동 지역에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특목고 입시 100% 성공을 장담하는 ‘에르츠 학원’이 생겨났다. 에르츠 학원은 지난 12월 20일 개원했다. 취재를 나간 21일이 개원 3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에르츠 학원은 오목교역 사거리에서 SK주유소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에르츠 학원은 “목동에 제대로 된 종합학원을 만들어보겠다”는 원장의 다짐으로 개원하게 되었다. 현재 목동엔 단과 학원이 많이 개설되어 있다. 학생들은 하루에 2~3개의 학원을 다닌다. 이러한 수고스러움을 덜어주면서 확실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겠다는 것이 에르츠 학원의 운영 핵심이다.

단과반이 아닌 종합반으로 특목고 입시를 책임진다

또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이기 때문에, 일정 정도 성적 제한이 있다. 학원 자체 내에서 진행하는 입학 고사가 있으며, 영어와 수학 과목에 한해 주관식 시험을 치루고 있다. 학원의 수업 내용이나 방식이 입학 고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이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라고 상담실장은 전했다.

학원 수강료는 58만원으로 다른 종합학원에 비해서는 싼 편이다. 또한 학원에는 30명의 강사가 소속되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대학에서 가르치는 전공을 이수한 전공자다. 학력보다는 전문성을 보면서 전문적인 수업을 하는 것이 에르츠 학원의 자랑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에르츠 학원 중등부 종합반의 운영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중등부에 개설되어 있는 반은 과학고등학교반과 외국어고등학교반, 자율형 사립고반, 내신심화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중점적으로 수업이 이뤄지는 것은 과학고반과 외국어고반으로 중등 영어와 수학의 선행 심화 학습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각종 경시대회를 준비하도록 이끌며, 내신을 완벽히 대비해 학교 수업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테스트를 통해 성적 상담 및 집중 수업

중1과 중2는 일주일에 3번 학원에 오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중3의 경우는 주 5일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과목은 국어, 논술,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이렇게 6과목이다. 학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테스트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준을 체크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 테스트에서 일정 성적을 넘기지 못하면 담임 선생님과 집중 수업을 진행한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학생들과 함께 민족사관고등학교를 탐방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다양한 동기 부여를 하려 하고 있다.

에르츠 학원은 ‘동기 부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원한 원장이 실제 아이를 키워본 ‘엄마’이기 때문에 ‘목적없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동기부여를 한 후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심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에르츠 학원의 올 해 목표는 ‘학원에 오면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마음이 놓이는 학원, 학원비가 아깝지 않는 학원’을 만들어 목동 학원가에 새로운 입소문을 내는 것이 바람이다. 현재 학원에 다니고 있는 중1부터 중3학생들이 학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중3학생들의 경우 과학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에 100% 진학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다.

이제 정리해본다면, 에르츠 학원은 목동에 나타난 새로운 종합 학원,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원, 특목고 입학을 위해 체계적인 학습 활동, 동기부여를 주는 학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상생학원 수강생에게 듣는 장점과 단점

최기연(중3)

장점 : 학원을 한달 반 정도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들이 수업을 잘 가르치신다. 무엇보다 한 반 정원이 많지 않아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분위기가 좋다.

단점 : 매점이 없어서 쉬는 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아쉽다. 학원에 방음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옆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게 좀 단점이다.

조예원(중3)

장점 : 종합학원이다 보니 학원에 매일매일 오게 되는데, 분위기가 가족같은 느낌이다. 선생님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고 질문도 더 할 수 있다.

단점 : 수업 시간이 45분인데, 쉬는 시간이 5분으로 너무 짧다. 저녁시간이 있는데 1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밥을 여유롭게 먹을 수가 없다.

이제 학원의 이곳저곳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목동 에르츠 학원을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 역에서 내린 후 학원가로 나와서 SK 주유소 방면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에르츠 학원을 만날 수 있다.

강의실은 여느 학원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특별히 ‘창’이 크다. 학생들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도록 크게 창을 내었다고 한다.

강의실은 보통 학교 의자와 학교 책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이 앉기엔 작거나 크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다. 개원한 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고 깔끔한 것도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수업시간이다. 영어 수업이 진행 중인데, 학생들이 많지 않아 자유로운 분위기였으며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도 좋아보였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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