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30일 밤 서울 광희동 선거사무소에서 부인과 함께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교육] 학교 관계자에게 돈 받은데 이어, 급식업체에서도 돈 받은 사실 드러나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7월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에게 후원금을 받아 대가성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급식업자한테도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커지고 있다.
공 교육감, 급식업체에서도 후원금 받아
13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선거 당시 서울시내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업자 3명에게서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은 급식 관련 협회의 전·현직 임원으로 서울시내 학교 10~30곳에 위탁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공정하게 교육계를 감시해야할 교육감으로서 학교, 급식업체 등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처사다. 특히 자립형사립고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인사에게도 후원금으로 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이미 교육감 자격을 상실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 공 교육감에 “언제까지 교육계에 있을 것인가” 질타 네티즌 ‘말달리자’는 “공 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전교조가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선거활동 했는데, 과연 누가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올빼미’도 “학원가에서 돈받은 것이 들통났을 때 교육감을 그만둬야했는데, 언제까지 교육계에 있을 것인가”라며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방에 가는 쥐약’은 “공정택 교육감이 이름은 공정한데, 하는 행동은 불공정이다”며 “어떻게 급식업체한테 격려금을 받을 수 있냐”고 질타했다. ‘지리산 반달곰’ 역시 “학원, 급식업체 등 교육계에서 돈되는 곳에선 다 돈 받았다”며 “빨리 교육감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택 교육감은 후원금 논란 외에도 선거기간 동안 학원 관계자로부터 돈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공정하게 교육계를 감시해야할 교육감으로서 학교, 급식업체 등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처사다. 특히 자립형사립고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인사에게도 후원금으로 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이미 교육감 자격을 상실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 공 교육감에 “언제까지 교육계에 있을 것인가” 질타 네티즌 ‘말달리자’는 “공 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전교조가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선거활동 했는데, 과연 누가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올빼미’도 “학원가에서 돈받은 것이 들통났을 때 교육감을 그만둬야했는데, 언제까지 교육계에 있을 것인가”라며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방에 가는 쥐약’은 “공정택 교육감이 이름은 공정한데, 하는 행동은 불공정이다”며 “어떻게 급식업체한테 격려금을 받을 수 있냐”고 질타했다. ‘지리산 반달곰’ 역시 “학원, 급식업체 등 교육계에서 돈되는 곳에선 다 돈 받았다”며 “빨리 교육감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택 교육감은 후원금 논란 외에도 선거기간 동안 학원 관계자로부터 돈을 빌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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