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열린 JYP 오디션에서 남자 보컬팀으로 결성되어 가창력을 뽐내고 있는 참가자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문화] JYP 오디션 현장, 스타에 도전하는 청소년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이돌 가수’의 시대를 연 이후로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10대로 구성된 가수들은 그야말로 ‘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활약했다. 올해 가요계, 청소년들에게 돌풍을 일으킨 가수로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등이 꼽힐 만큼 대한민국 대중문화, 대중음악계는 10대 별들의 시대다.
이러한 흐름에 수많은 청소년들이 ‘스타’를 꿈꾸며 도전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0만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오디션에 도전, 스타를 꿈꾼다고 한다. 유명 모 기획사 앞은 매주 공개 오디션에 평균 300~500여명이 몰리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열린 JYP 연습생 선발 공채오디션에는 전국에서 15,000명이 도전, 무려 600:1의 경쟁률을 뚫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무대’! 이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행복해지는 청소년들. 무대위의 희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을 만났다.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이선민
올해 고2인 선민이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 많아 TV에 나오는 ‘가수들 춤’을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댄스가수의 꿈을 키웠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은 선민이는 실용음악학원 수업, 기획사 오디션, 방송프로 출연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한일 대중음악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일본 대회까지도 출전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예고를 갈지, 일반고를 갈지 고민중이였죠. 그러다 우연치 않게 축제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무대에서의 희열이라고나 할까요? 짜릿함, 그걸 느꼈어요. 가수들이 이런데서 보람을 느끼는구나 싶었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보컬 트레이닝학원도 알아보고 대회, 오디션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선민이는 “청소년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어요. 나의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곳은 기획사 오디션 정도”라고 이야기하며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행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디션 경험이 많은 선민이는 외모, 조건이 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떨어진다며 실력으로만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배우
그것이 나의 꿈, 류지은 “대중이 알아주고 유명해지는 것 보다는 무대에서 사람들이랑 통하면서 쉬러 온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지은이는 뮤지컬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학교에서는 풍물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준비를 하는 지은이는 본래 가수가 꿈이었으나 사람들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면 그걸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다. 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쌓고,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며, 길거리공연부터 홍대 클럽공연까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지은이는 “공연무대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뮤지컬, 유명한 공연을 많이 보고 싶어요. 내가 꿈꾸는 예술분야의 전문가, 프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바람을 밝혔다. 별들의 잔치, ‘JYP 공채3기 연습생 선발 오디션’ 현장 지난 9월 2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은 ‘별들의 잔치’였다. 전국에서 도전한 15,000명의 청소년 중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4명 청소년들의 결선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결선무대를 지켜보러 온 600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 된 이번 ‘JYP 공채3기 연습생 선발 오디션’은 한달간 집중 트레이닝을 거쳐 최종 무대를 선보인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펼치는 장으로 진행됐다.
결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을 축하하기 위해 2PM과 JOO의 축하무대도 선보였으며 공연 이후 최종 3명의 연습생이 선발되었다.
결선무대를 보기 위해 온 김순영(16세)씨는 “연예계 쪽에 관심이 있어서 JYP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마침 공채 오디션을 하는 소식을 듣고 무대에 올라가는 친구들의 실력과 오디션 현장이 궁금하여 오게 되었다”며 “오디션 도전은 해보고 싶었으나 못했다. 올해 안에 꼭 한번 도전 해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 해 오디션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었다.
신난초 기자 tjnc0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이선민
올해 고2인 선민이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 많아 TV에 나오는 ‘가수들 춤’을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댄스가수의 꿈을 키웠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은 선민이는 실용음악학원 수업, 기획사 오디션, 방송프로 출연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한일 대중음악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일본 대회까지도 출전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예고를 갈지, 일반고를 갈지 고민중이였죠. 그러다 우연치 않게 축제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무대에서의 희열이라고나 할까요? 짜릿함, 그걸 느꼈어요. 가수들이 이런데서 보람을 느끼는구나 싶었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보컬 트레이닝학원도 알아보고 대회, 오디션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선민이는 “청소년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어요. 나의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곳은 기획사 오디션 정도”라고 이야기하며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행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디션 경험이 많은 선민이는 외모, 조건이 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떨어진다며 실력으로만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배우
그것이 나의 꿈, 류지은 “대중이 알아주고 유명해지는 것 보다는 무대에서 사람들이랑 통하면서 쉬러 온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지은이는 뮤지컬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학교에서는 풍물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준비를 하는 지은이는 본래 가수가 꿈이었으나 사람들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면 그걸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다. 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쌓고,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며, 길거리공연부터 홍대 클럽공연까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지은이는 “공연무대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뮤지컬, 유명한 공연을 많이 보고 싶어요. 내가 꿈꾸는 예술분야의 전문가, 프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바람을 밝혔다. 별들의 잔치, ‘JYP 공채3기 연습생 선발 오디션’ 현장 지난 9월 2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은 ‘별들의 잔치’였다. 전국에서 도전한 15,000명의 청소년 중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4명 청소년들의 결선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범수보다 강렬한 눈빛 어때요? 연기팀의 온에어 재현 공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축하공연을 선보인 10대 가수 JOO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10점 만점에 10점! 2PM의 신나는 공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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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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