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시대 언어교육에 중점
유능한 교수로 경쟁력 키울 것
임기중 40개 대학과 결연 목표
유능한 교수로 경쟁력 키울 것
임기중 40개 대학과 결연 목표
대학길라잡이 / 가천의과학대학교
가천의과학대는 2006년 가천의과대와 가천길대학이 통합해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가천의과학대는 의료·생명·보건과학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두 대학을 통합한 뒤 가천의과학대는 두 대학의 특화된 분야를 접목해 비상을 꾀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현재 의료경영학부, 간호과학부, 임상보건과학부, 생명과학부, 의료공학부, 체육과학부 등 6개 학부와 19개 학과(전공)를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기록되는 의학전문대학원은 학생수준, 교육시설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의료·생명·보건과학 분야 특성화 대학답게 생명·정보·나노기술(BINT·BT·IT·NT) 등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아이엔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의공학’ 분야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 앞장서서 가천의과학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인터뷰] 송석구 총장
지난 7월 가천의과학대 2대 총장으로 취임한 송석구 총장은 CEO 총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총무처장, 중앙도서관장, 의료원장, 부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1995년 총장으로 취임했다.
동국대 직선총장으로 유일하게 연임기록을 갖고 있는 송 총장은 총장 재직 8년 동안 동국대 변화를 이끌면서 일산 동국대병원 건립을 주도했고, 725억원의 발전기금을 모았다.
동덕여대 총장과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다시 대학 총장에 부임한 송 총장은 “대학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그동안의 대학경영 경험과 개혁을 통해 가천의과학대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총장은 또 “학생들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경쟁력은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문화적 교양인’ 양성, 학문 간 융합 및 통섭교육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귀띔했다.
■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둘 부분에 대해 말해 달라?
=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은 자기 전공 위주로 짜여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큰 틀을 유지한 채 전체를 보는 것은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가천의과학대는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및 통섭교육을 통해 전공을 다양화해 나갈 생각이다. 의료·생명·보건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의공학과의 경우 의료기기를 만들고 고치는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도 할 수 있도록 실용교육을 한다는 얘기이다. 학부 커리큘럼을 대대적으로 손질해 전공을 다양화하고 전문화시킬 것이다.
■ 경쟁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대학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떻게 실현할 계획인가?
= 현대는 다민족·다문화시대이다. 대학 역시 민족주의보다는 다민족·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선 지구촌 시대에 필수적인 언어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다. 영어는 물론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2~3개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해야 진정한 세계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들한테서 나온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영국의 베이컨이 ‘지식은 힘이다’고 말했는데, 이 힘은 유능한 교수들을 통해 가능해진다. 교수들에게 연구와 교육을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작지만 강한 대학, 세계 수준의 의료·생명·보건 분야 특성화 대학이 될 수 있다.
■ 대학 교육에 있어 인성 교육의 부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가천의과학대의 인성교육에 대한 계획은?
= 요즘 대학생들이 전문지식은 풍부한 반면 인성 부분에서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대학은 진실 되고 참다운 인간을 키워낼 의무가 있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문화적 교양인’, ‘된 사람’을 배출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학내 구성원들에게 ‘미소 짓고 인사하자’는 운동을 펼치면서 9월부터는 매주 명사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인성 관련 교과목을 커리큘럼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물론 그동안 활발하게 실시해 온 복지기관 및 사회단체의 봉사활동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취임사에서 100% 취업을 강조했는데, 취업률 제고를 위한 복안에 대해 말해 달라?
= 가천의과학대는 의료·생명·보건과학 분야 특성화 대학이기 때문에 취업에 아주 강한 대학이다. 의학전문대학원과 연계된 생명과학부, 임상보건과학부의 방사선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독창적이고 특성화된 학부가 대부분이다.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그 자체로 취업률 100%가 보장되는 학과가 많다. 앞으로 취업률이 저조한 학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구조조정을 통해 ‘전 학과 100% 취업’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다. 또한 취업에 필수적인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인증강화, 기업이 요구하는 글쓰기, 말하기 실력을 강화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 대학의 역사가 짧은 탓에 글로벌 분야는 다소 취약한 것 같은데?
= 독일 훔볼트대, 미국 제퍼슨대 등과 국제교류협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년 해외 임상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 자매결연 대학이 적은 편이다. 현재 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 상해 화동사범대 등과 자매결연 체결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과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20여개 대학과 체결한 뒤 임기 동안에는 40개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대 총장 재직 때 46개 대학과 체결한 만큼 더욱 열심히 뛰어 학생들이 넓은 세계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작정이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기획위원 presshan@empal.com
■ 가천의대 자랑거리
뇌과학·암·당뇨 연구 세계수준 능력 보유
가천의과학대의 위상과 미래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이다. 대학 교육과 연계된 이들 두 기관에는 2000억원이 투입될 정도로 시설과 연구 능력 면에서 세계 수준을 자랑한다.
2006년 문을 연 뇌과학연구소는 한국인 가운데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고, 세계 최초로 뇌영상 촬영기술을 개발한 세계적 석학 조장희 박사가 이끌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 및 하버드영상센터와 기술협정을 맺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신의 영역으로 불릴 만큼 미지의 분야인 뇌의 신비를 풀기 위해 학문과 응용연구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핵심 프로젝트는 ‘PET-MRI 퓨전 영상시스템’ 개발인데, 이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의 분자 과학적 조기진단 능력과 자기공명영상의 고해상도 해부학적 영상을 결합하는 것이다.
올해 5월 개원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암연구소 종신 연구원이자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성진 박사를 비롯해 미국 예일대, 시카고대, 일본 쓰쿠바대 등에서 활동했던 20여명의 학자와 70여명의 연구원들이 암과 당뇨병 분야의 기초연구에서 치료기술 및 신약개발, 임상연구, 예방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가천의과학대는 암과 당뇨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교육, 진료, 임상실습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2010학년도부터 현재 대학원 과정에 개설된 암·당뇨학과를 학부 생명과학부 안에도 별도 설립할 계획이다.
■ 2009학년도 입시요강 수능은 백분위 반영, 접수는 인터넷만 받아 가천의과학대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 420명, 체육 특기자 2명, 정원 외 16명 등 모두 4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정시 ‘나’군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40%,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60%를 반영하며, 정시 ‘다’군은 학생부 성적 50%, 수능 성적 5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각 3개 교과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비율이며, 수능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이 없거나 2006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가천의과학대의 자체 규정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는 2009년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송석구 과천의과학대 총장
■ 2009학년도 입시요강 수능은 백분위 반영, 접수는 인터넷만 받아 가천의과학대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 420명, 체육 특기자 2명, 정원 외 16명 등 모두 4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정시 ‘나’군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40%,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60%를 반영하며, 정시 ‘다’군은 학생부 성적 50%, 수능 성적 5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각 3개 교과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비율이며, 수능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이 없거나 2006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가천의과학대의 자체 규정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는 2009년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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