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주·익산캠퍼스별 특성화로
2010년 국내 10대대학 진입
26개국 184개 대학과 교류
1학기에 108명 각국에 파견
2010년 국내 10대대학 진입
26개국 184개 대학과 교류
1학기에 108명 각국에 파견
대학길라잡이 / 전북대
전북대는 1947년 설립된 도립 이리농과대학이 모태인 전북대는 52년 6월 이리농과대학, 전주 명륜대학, 군산대학 등 세 대학이 통합해 ‘국립 전북대학교’로 출범했다.
당시 5개 단과대로 출발한 전북대는 70년 의과대 설치와 이듬해 사범대 설치, 75년 의과대 부속병원 설치 등 시대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일구면서 2008년 현재 14개 단과대 및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 3개의 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등을 갖춘 대형대학으로 성장,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익산대학과의 통합,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세계의 대학으로 웅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편, 최근에는 한국철도대학 인수 경쟁에 뛰어드는 등 수도권 진출 발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서거석 총장
“2010년까지 국내 10대 대학에 진입한 후 2020년까지는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비상할 것입니다.”
2006년 12월 전북대 15대 총장에 취임한 서거석 총장은 10월 현재 임기 반환점을 2개월 남짓 남겨 놓았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전북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대학으로 날갯짓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 총장은 중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며, 특히 국내 10대 대학 진입의 경우 “전북대가 30여년 전만 해도 국·사립을 통틀어 전국 5~10위권에 들어간 저력이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이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은 교수 연구 경쟁력 강화에 있는 만큼 높은 강도의 교수승진 요건을 마련하는 등 전북대의 비상에 ‘모두 걸기’를 하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 먼저, 전북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비전 2020’의 뼈대에 대해 말해 달라.
‘비전 2020’의 뼈대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비전 제공자’ 몫을 해내기 위한 특성화 전략인데, 그 핵심은 전주와 익산의 캠퍼스별 특성화다. 전주캠퍼스는 전국 최고 수준인 나노·고분자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생물 분야 등 지역 핵심동력 산업 분야의 특성화와 로스쿨, 의·치의학 등 전문대학원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익산캠퍼스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수의학 분야와 친환경 농생명 분야를 특성화할 방침인데, 이미 국내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1000억원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설립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 연구소는 아시아지역의 ‘수의학 메카’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 ‘비전 2020’은 2010년 국내 10대 대학을 거쳐 2020년까지는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다는 것이 목표인데, 실현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최종 목표를 세계 100대 대학 진입으로 제시하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북대의 변화를 보면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고, 무엇보다 전북대의 저력을 믿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익산대학과의 통합, 로스쿨 유치 등의 역량에다 대학구성원의 재도약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100대 대학은 결코 꿈의 숫자가 아니다.
■ 총장께서는 취임 이후 전북대의 변화와 혁신의 한 가운데에서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들의 연구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교수 승진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세계적인 논문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이처> 등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교수들의 논문이 잇따라 실리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고학력 실업률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취업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
전북대는 총장 직속의 종합인력개발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자신만의 스펙을 준비할 수 있는 ‘큰사람 프로젝트’와 ‘평생지도교수제’는 학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평생 지도교수제는 교수 1인당 학년별로 5명씩 모두 20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것으로 진로와 취업은 물론 대학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지도 교수와 일대일 대면, 집단 상담, 이메일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로설계를 할 수가 있다. 졸업 후에도 연결고리를 갖게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평생을 지도한다고 보면 된다.
■ 수험생들은 글로벌 정책을 대학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전북대는 어떤가?
전북대는 올해까지 26개국 184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유학 및 교환학생제도, 양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국제 복수학위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 시작한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는 학생들을 자매대학으로 파견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인 108명을 세계 각국에 파견한 데 이어 2학기에도 100여명을 파견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세계 선진기술 현장을 둘러보는 ‘세계 교육기행’과 ‘해외 봉사활동’도 전국 대학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기획위원
presshan@empal.com
■ 전북대 자랑거리
교수 연구경쟁력 강화
승진때 실적제출 의무화 세계 속의 대학으로 진입하려는 전북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불기 시작한 변화·혁신 바람은 대학경쟁력 강화로 모이고 있다. 세계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한 전북대의 전략은 바로 교수 연구 경쟁력 강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지난해 교수승진 요건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승진 때 200%의 연구 실적을 제출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은 400%,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할 때는 500% 이상의 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 실적이 부족한 교수는 단 한 차례만 재임용하기로 했으며, 4년 안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교수직을 잃게 될 정도로 요건을 대폭 손질했다. 정년이 보장된 교수도 일정 기준 이상의 연구 실적을 쌓도록 의무화했다. 대학본부의 이런 의지에 화답하듯, 각 단과대학과 학과들도 최근 대학본부가 제시한 승진 요건보다 강화된 요건을 자체 시행해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과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는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승진 때 800%, 조교수에서 부교수 1600%, 부교수에서 교수 승진 때는 2000%의 논문을 제출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공학부 역시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 때 800%, 부교수에서 정교수 1000% 이상의 논문을 제출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못박았다. 특히 논문 질 강화를 위해 과학논문색인(SCI) 등재지 게재 논문만을 인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수의과대학 등도 연구 실적 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인정 논문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승진 요건을 강화하는 등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대학 쪽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연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이언스>와 <네이처>, <셀> 등 세계 3대 과학 잡지에 주저자로 표지논문으로 게재했거나 단독으로 논문을 게재한 경우 1억원의 포상금 지급을 제도화했다.
■ 수시2학기 전형 2074명 신입생 선발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 전북대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일반전형 1416명, 특별전형 658명 등 모두 207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어학능력 우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등을 선발하는 독자적 기준 선발이 324명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 학생 선발 152명, 전문계고 졸업자 91명, 특기자 72명, 특수교육 대상자 19명 등이다. 올해 전북대 수시 2학기에는 학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다. 일반학생과 독자적 기준, 농어촌 학생, 전문계고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80%, 면접 20% 등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체육과 한국음악, 미술, 무용, 컴퓨터, 문학, 과학, 수학통계 분야 등의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50%, 입상 실적 30%, 면접 20% 등을 합산한다. 또한 전북대는 학과별로 2009학년도 수능성적을 계열 구분에 따라 각 영역의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입학원서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
전북대
승진때 실적제출 의무화 세계 속의 대학으로 진입하려는 전북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불기 시작한 변화·혁신 바람은 대학경쟁력 강화로 모이고 있다. 세계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한 전북대의 전략은 바로 교수 연구 경쟁력 강화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지난해 교수승진 요건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승진 때 200%의 연구 실적을 제출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은 400%,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할 때는 500% 이상의 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 실적이 부족한 교수는 단 한 차례만 재임용하기로 했으며, 4년 안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교수직을 잃게 될 정도로 요건을 대폭 손질했다. 정년이 보장된 교수도 일정 기준 이상의 연구 실적을 쌓도록 의무화했다. 대학본부의 이런 의지에 화답하듯, 각 단과대학과 학과들도 최근 대학본부가 제시한 승진 요건보다 강화된 요건을 자체 시행해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과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는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승진 때 800%, 조교수에서 부교수 1600%, 부교수에서 교수 승진 때는 2000%의 논문을 제출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공학부 역시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 때 800%, 부교수에서 정교수 1000% 이상의 논문을 제출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못박았다. 특히 논문 질 강화를 위해 과학논문색인(SCI) 등재지 게재 논문만을 인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수의과대학 등도 연구 실적 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인정 논문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승진 요건을 강화하는 등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대학 쪽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연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이언스>와 <네이처>, <셀> 등 세계 3대 과학 잡지에 주저자로 표지논문으로 게재했거나 단독으로 논문을 게재한 경우 1억원의 포상금 지급을 제도화했다.
■ 수시2학기 전형 2074명 신입생 선발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 전북대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일반전형 1416명, 특별전형 658명 등 모두 207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어학능력 우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등을 선발하는 독자적 기준 선발이 324명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 학생 선발 152명, 전문계고 졸업자 91명, 특기자 72명, 특수교육 대상자 19명 등이다. 올해 전북대 수시 2학기에는 학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다. 일반학생과 독자적 기준, 농어촌 학생, 전문계고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80%, 면접 20% 등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체육과 한국음악, 미술, 무용, 컴퓨터, 문학, 과학, 수학통계 분야 등의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50%, 입상 실적 30%, 면접 20% 등을 합산한다. 또한 전북대는 학과별로 2009학년도 수능성적을 계열 구분에 따라 각 영역의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입학원서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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