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활동가들은 ‘2008청소년인권선언문’을 알리기 위해 거리 홍보전을 진행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 ‘2008 청소년 인권선언 탄생’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2008청소년인권선언문’이 발표됐다.
지난 10일,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인권단체연석회의,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등 14개 단체가 각각 세계인권선언을 국내 현실에 맞게 수정한 ‘2008인권선언’을 발표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특히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2008청소년인권선언’을 완성했다.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100여개의 인권선언 나뭇잎은 청계광장에 전시됐다.
이렇게 모아진 청소년 인권선언 나뭇잎에는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 할 권리’, ‘사랑과 성적 권리’, ‘자기 머리카락이나 옷 등을 마음대로 꾸밀 궐리’, ‘쉬고 싶을 때 충분히 쉴 권리’ 등 생생한 문구 그대로가 적혀있었다.
네트워크는 “세계인권선언이 있음에도 청소년들은 여전히 경쟁교육과, 두발규제 등으로 팍팍한 일상을 살고 있다”며 “현실에 맞게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아 청소년인권선언을 만들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트워크 활동가 10여명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학교 앞 거리, 청계천광장 등에서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2008청소년인권선언’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세계인권선언을 기점으로 ‘2008청소년인권선언문’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인권선언문은 20개의 항목과 그에 따른 세부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2008청소년인권선언문’ 전문이다
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렇게 모아진 청소년 인권선언 나뭇잎에는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 할 권리’, ‘사랑과 성적 권리’, ‘자기 머리카락이나 옷 등을 마음대로 꾸밀 궐리’, ‘쉬고 싶을 때 충분히 쉴 권리’ 등 생생한 문구 그대로가 적혀있었다.
청계광장을 지나던 청소년들이 청소년인권선언문을 받아보고 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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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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