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8일 오후, 교대협이 주최하는 교대통폐합 반대집회가 열렸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제도] 교대협, 8일 오후 여의도에서 ‘교대통폐합 반대’ 집회 열어
전국 교육대학교 대표자 협의회(이하 교대협)는 8일 여의도에서 교육대학교 통폐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통폐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전국 교대생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교대생들은 이 자리에서 교대통폐합 반대 외에도 교대생 실업 해소, 교육제정 확대, 일제고사 폐지 등도 주장했다.
집회 전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총학생회장, 서울교대 총학생회장, 전주교대 총학생회장 등은 교대생을 대표하여 교육과학기술부와 면담을 가졌다. 대표단은 집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교대협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교대 이가인 총학생회장은 “교대통폐합은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교육대학을 일반대학으로 통합할 경우 교육대학 특유의 교육자라는 자부심은 사라지고, 취업만 걱정하게 돼, 오히려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교대 통폐합 반대 외에 정부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회장은 “교육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을 할수 있도록 정부가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서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으며, 경찰은 폴리스 라인만 쳐 놓은 채, 교대생들의 집회를 지켜봤다. 김명진 사진전문기자 kamj9438@naver.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한 교육대학생이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반대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집회에서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으며, 경찰은 폴리스 라인만 쳐 놓은 채, 교대생들의 집회를 지켜봤다. 김명진 사진전문기자 kamj94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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