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1】 쌀, 생명줄인가, 상품인가.
‘천하의 근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업은 오랫동안 가장 중요한 산업이었습니다. 쌀은 상품의 일종이라기보다는 생명줄로 인식됐습니다. ‘식량주권’이란 말도 이래서 생겨났죠. 농민들은 쌀값 폭락으로 농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하지만, 정부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말하고 소비자들은 점점 쌀을 외면합니다. ‘쌀’은 수요 공급의 일반 원리를 적용해야 하는 보통의 상품일까요, 아니면 주권의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는 특별한 상품일까요?
【시사이슈2】 루저(loser)녀 때문에 화나셨어요? 시원하셨나요?
“키가 180㎝가 안 되는 사람은 루저다.” 한국방송 <미녀들의 수다> 출연 여대생의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제작진이 교체되고, 발언을 한 여대생은 네티즌의 심한 공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루저 사건’은 한국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외모 지상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만나봅시다.
【논리vs.논리】 정부의 저출산 대책, 실효성 있나?
정부는 지난 25일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현재 만 6살인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만 5살로 1년 앞당겨 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수국적 허용 범위 확대 등으로 ‘한국인 늘리기’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런 대책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